교육

순천대호 이끌 후임 선장 ‘내달 18일’ 선출

순천대호 이끌 후임 선장 ‘내달 18일’ 선출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1.25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보궐 선거일정 확정
▲ 순천대 대학 본부.

지난해 교육부 대학평가 결과 하위권인 ‘역량강화대학’에 선정, 박진성 전 총장의 사퇴로 선장을 잃은 순천대호가 새로운 선장 맞이를 위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순천대학교는 오는 2월 18일 제9대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순천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보궐선거 추진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선거 일정을 확정하는 등 본격 사무에 착수한 것.

총추위는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실시하고, 등록 마감 후인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선거관리위원회 1층에서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

구분
일시
장소
후보자 등록
2월 1~2일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선거 운동 기간
2월 3~17일
-
선거인 명부 확정
2월 9일
-
공개토론회
2월 12일 오후 2시
70주년기념관 우석홀
투·개표
2월 18일
70주년기념관 우석홀
▲ 순천대 제9대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 실시 일정표.

이어 다음 날인 3일부터 15일간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행되며, 12일 오후 2시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공개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는 다음 달 18일 70주년기념관에서 총 세 차례에 걸쳐 시행되며 △1차 투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 △2차는 오후 2시부터 4시 △결선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개표는 각 투표 마감 직후 실시하며, 임용후보자는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와 차순위 후보자로 선정한다.

다만,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는 경우 득표순위에 따라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해 2명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한다.

만약 2차 투표에서도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득표순위에 따른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유효투표수의 득표순위에 따라 2명의 임용후보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하위권인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됨에 따라 박진성 전 총장이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박 전 총장의 사표가 교육부로부터 최종 수리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는 성치남 교무처장의 총장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선거는 내달 치러질 예정이지만 관련 절차들을 고려하면 후임 총장 임명은 5월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