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광양 예술특목고 명칭 ‘한국창의예술고’ 확정

광양 예술특목고 명칭 ‘한국창의예술고’ 확정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5.14

전남도교육청 공모 142점 응모 ... 인천 고미자씨 제안 결정
내년 3월 광양에 개교 예정인 전남교육청의 예술 분야 특수목적고 교명이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이하 창의예술고)’로 확정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창의성과 심미적 감성을 갖춘 예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되는 가칭 창의예술고 교명을 공모한 결과, 인천시 강화군에 사는 고미자씨가 제출한 ‘한국창의예술고’로 최종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은 142편이 응모한 가운데 1차 심사를 통해 3편의 후보작을 선정하고, 2차 심사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순위를 정한 뒤 교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1, 2차 심사결과 1순위는 ‘한국창의예술고’, 2순위 ‘남도창의예술고’, 3순위 ‘마로예술고등학교’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당선작은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며 대한민국 예술교육을 선도함은 물론 세계 수준의 학교로 도약하려는 창의예술고의 비전과 포부를 잘 드러내고 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교명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7월초 2020년도 신입생 전형 요강을 공고한 뒤 신입생 모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7월 18일에는 광양시의 협조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와 학생 등 세계 수준의 음악가들을 광양으로 초청해 음악회와 함께 학교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