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금당고, 중학생 수학 창의성 대회 ‘성료’

순천금당고, 중학생 수학 창의성 대회 ‘성료’

by 김회진 기자 kimhj3301@hanmail.net 2019.11.07

올해 12회째 개최 ... 90여명 참여
순천금당고등학교(교장 임창우)가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금당고는 최근 열린 ‘중학생 수학 창의성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25명에게 6일 상장 및 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당고는 지난달 23일 교내 도서관에서 순천지역 남녀 중학생 2·3학년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순천시 중학생 수학 창의성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수학적 재능이 우수한 학생 조기 발굴과 수학학습의 올바른 방향 제시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학에 대한 논리적 사고력, 탐구력, 창의력 평가를 위해 서술형 지필평가 방식으로 총 120분 동안 실시됐다.

이날 수상자는 금상 1명, 은상 4명, 동상 8명, 장려상 12명 등 25명이며, 부상으로는 총 150여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 기념품도 배부됐다.

이번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순천왕운중학교 김재중 군은 “영예의 금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순천금당고에서 중학생을 위한 좋은 일을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장래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창우 교장은 “이 대회를 운영하는 목적은 이미 우리에게 다가와 있는 제4차 산업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창의력이 우수한 미래 인재를 기르는데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면서 “또한 지역사회의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연계해 교육도시 순천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 공동체에 공헌하는 학교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본교의 교육 이념을 이행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1974년 설립된 순천금당고등학교는 ‘중학생 수학 창의성 대회’ 이외에도 ‘평생교육 도예교실’, ‘학부모 독서토론교실’, ‘RCY 빵 나눔 봉사활동’과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 등 다양한 학교-지역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평생교육 도예교실에서는 연 2회 도예작품을 제작·판매해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