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학교가 지난 15일 순천교도소 대강당에서 강명운 청암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청암대 순천교도소 산업체위탁교육장 호텔외식조리과’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생은 모두 16명으로, 호텔 및 외식조리 분야의 전문학사학위를 받음과 동시에 2년의 학사기간 중 한식조리기능사, 제빵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제과기능사 등 전문자격증 취득으로, 출소 후 취업 및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강명운 총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에 정진하여 오늘의 영예로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 이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사회에 나가서도 존경받고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교차로신문사/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