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도 먹어본 ‘놈’이! (1)
고기도 먹어본 ‘놈’이! (1)
by 운영자 2016.02.29
요즈음 아이들이 식당을 선택하고 음식을 주문하는 메뉴를 보면 자신이 태어난 곳의 생산물과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 그리고 어울리는 사람들의 문화와 일치함을 피부로 읽을 수 있습니다.어촌에서 태어나서 성장한 사람과 산촌에서 출생해 자란 사람들의 문화가 다를 수밖에 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이 지금도 즐겨 찾는 음식이 있다면 어렸을 때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면 현재 먹는 음식이 다르다면 어떤 연유와 경험이 현재 자신의 식습관을 형성했는지를 추체험한다면 또 다른 삶의 철학을 형성할 수도 있고, 다음 세대를 위한 좋은 가르침과 본보기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고향이 시골이라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어린 나이에도 집안일은 거의 모두 다 한 것 같습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주전자로 막걸리 심부름을 하며 한 모금씩 맛을 보다가 술맛을 알게 됐고, 막걸리를 자주 훔쳐 먹고 물 타기를 해서 늘 아버지는 왜 막걸리가 싱겁냐고 질책을 받았던 경험들이 주마등처럼 밀려옵니다.
부모님이 막걸리를 잘 마시면 자식들도 막걸리를 좋아하게 되고, 부모님이 술·담배를 하면 자식도 할 수 있는 개연성이 크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배운 술이 성인이 되면서 술을 좋아하게 됐고, 술 마시는 습관이 몸에 배었습니다.
그래서 인적 환경은 참 무서울 정도로 영향이 크다는 것, 그래서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찌 보면 유전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후천적 요소가 강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사람은 눈으로 보고 몸으로 배웁니다. 손짓, 발짓, 행동, 말투 등 거의가 부모나 가까이 지내는 사람을 닮습니다. 그래서 고향 마을에 들어서면 지나가는 아이들을 세워 놓고 ‘너 뉘 집 자식이지?’ 하면 거의 맞출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교육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이 배우게 되는 것은 말로도 배우지만 실제 해보는 경험에서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체험으로부터 좋은 것과 싫은 것을 배우게 되고, 좋음과 싫음을 통해 자신의 삶의 방향을 찾게 되며, 우리 모두가 그토록 갈구하는 행복이라는 가치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0분에서 50분까지 이어지는 초·중등 교육에 바람직한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서도 시간을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하는 말도 중요하지만 배우는 사람이 직접 해봐야 합니다.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한 시행착오를 스스로 교정하고,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지금도 즐겨 찾는 음식이 있다면 어렸을 때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면 현재 먹는 음식이 다르다면 어떤 연유와 경험이 현재 자신의 식습관을 형성했는지를 추체험한다면 또 다른 삶의 철학을 형성할 수도 있고, 다음 세대를 위한 좋은 가르침과 본보기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고향이 시골이라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어린 나이에도 집안일은 거의 모두 다 한 것 같습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주전자로 막걸리 심부름을 하며 한 모금씩 맛을 보다가 술맛을 알게 됐고, 막걸리를 자주 훔쳐 먹고 물 타기를 해서 늘 아버지는 왜 막걸리가 싱겁냐고 질책을 받았던 경험들이 주마등처럼 밀려옵니다.
부모님이 막걸리를 잘 마시면 자식들도 막걸리를 좋아하게 되고, 부모님이 술·담배를 하면 자식도 할 수 있는 개연성이 크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배운 술이 성인이 되면서 술을 좋아하게 됐고, 술 마시는 습관이 몸에 배었습니다.
그래서 인적 환경은 참 무서울 정도로 영향이 크다는 것, 그래서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찌 보면 유전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후천적 요소가 강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사람은 눈으로 보고 몸으로 배웁니다. 손짓, 발짓, 행동, 말투 등 거의가 부모나 가까이 지내는 사람을 닮습니다. 그래서 고향 마을에 들어서면 지나가는 아이들을 세워 놓고 ‘너 뉘 집 자식이지?’ 하면 거의 맞출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교육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이 배우게 되는 것은 말로도 배우지만 실제 해보는 경험에서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체험으로부터 좋은 것과 싫은 것을 배우게 되고, 좋음과 싫음을 통해 자신의 삶의 방향을 찾게 되며, 우리 모두가 그토록 갈구하는 행복이라는 가치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0분에서 50분까지 이어지는 초·중등 교육에 바람직한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서도 시간을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하는 말도 중요하지만 배우는 사람이 직접 해봐야 합니다.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한 시행착오를 스스로 교정하고,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