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순천시 새해 설계] “자치분권 실현·시민 풍요로운 삶 위해 총력”

[순천시 새해 설계] “자치분권 실현·시민 풍요로운 삶 위해 총력”

by 운영자 2018.01.02

2018년 역점사업

● 자치분권시대 선도
● 산업단지·지역특화
핵심산업 육성
● 맞춤형 행복시책 추진
● 생태에 문화적 가치 가미
조충훈 순천시장은 “새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한편, 자치분권 실현을 기본으로 시민의 소소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무술년(戊戌年) 새해 순천시 역점사업을 점검해 본다.▷ 자치분권시대 선도

시는 올해 시민주권과 자치분권역량을 키워 흔들리지 않는 지역경제, 식과 농이 순환하는 지역농업,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자치 시대를 열어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읍면동을 ‘마을 분권의 거점’으로 지역사회를 혁신하는 열린 행정을 추진한다.

특히,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직접 결정·집행할 수 있는 ‘혁신읍면동 시범사업’을 통해 자치분권시대를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시정 전 분야에 참여와 숙의 과정을 도입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정책박람회도 계획하고 있다.

▷ 산업단지·지역특화 핵심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마그네슘클러스터 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연향뜰을 3대 경제 성장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창업을 돕는 사회적경제, 글로벌웹툰 창작센터를 통한 문화산업, 정원클러스터 등 지역을 특화하는 핵심 산업을 키워 일자리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촌의 소득을 보장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3호점까지 확대하고, ICT를 접목한 순천형 스마트 농업 구현 등 미래의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 맞춤형 행복시책 추진

순천시는 올해 방문간호사, 사례관리사 등의 돌봄인력을 읍면동에 배치하고,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출산시 로컬푸드 이용권 20만 원 지원 등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맞춤형 행복시책들을 펼친다.

순천아이꿈통장 지원을 지속하고, 온종일 돌봄교실 등을 늘려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청소년이 미래를 꿈꾸는 도시’를 목표로 에코에듀체험센터와 순천만잡월드 등을 조성해 순천을 수학여행의 허브로 만든다.

청년들을 위해서는 청년센터를 개관해 청년 역량을 키우는 한편 순천청년 희망통장을 개설해 목돈마련을 도울 방침이다.

▷ 생태에 문화적 가치 가미

시는 도시를 더욱 생태적으로 가꾸고, 문화적 가치를 더해 도시의 격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우선, 땅속까지 깨끗해지는 원도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동천·옥천에 이어 해룡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생태도시 완성에 주력한다.

연향동 조은프라자 앞 공영 주차장은 생태적으로 건립하고, 신대지구에는 유·청소년 다목적 수영장과 건강지원센터를 건립해 건강도시 기반을 다진다.

조례동 드라마촬영장 군부대 부지의 신도심 생태문화지구는 전남 동부권 문화의 거점 지역으로 만들고, 오는 4월에는 프랑스 낭트 미술대학 한국분교를 개관한다.

이와 더불어, 순천문화재단을 조기에 출범해 ‘문화도시 순천’ 지정을 준비하는 기반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