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에게 듣는다 ②순천시의회 서정진 의장
리더에게 듣는다 ②순천시의회 서정진 의장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7.13
“형평성 확보 … 시민중심 정의로운 의회 구현할 것”
"집행부와 협력 … 감시·견제 통해 선의의 경쟁"
“제8대 의회는 ‘시민에게 힘이 되고 정의로운 의회’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23명의 다양한 생각을 모아서 의결하는 의정 목표를 가지고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습니다.”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이 밝힌 제8대 순천시의회 전반기 의정 운영에 대한 청사진이다.
지난 2010년 ‘생활정치’에 뜻을 품고, 제5대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주민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갈 때 큰 기쁨을 느낀다”며 “시의원 생활을 왜 좀 더 일찍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하곤 한다”고 고백했다.
이제는 다년간의 의정경험과 관록을 갖춘 3선 의원이자, 8대 순천시의회 의장이 된 그를 만나 전반기 의정 활동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Q1.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당선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 먼저, 뛰어나신 많은 의원님들이 계시는데도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28만 순천시민의 소망에 부흥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숙제에 대한 부담감도 느끼고 있다.
Q2. 8대 순천시의회는 전체 의원 24명 중 초선의원이 12명이다. 역동적이고 활발한 의회를 기대해도 좋은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 아무래도 민주당 소속의 초선 의원들의 비율이 높아지다 보니 당리당략의 거수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을 줄로 안다.
하지만 시민사회와의 네트워크 그리고 전문지식을 갖춘 역량 있는 초선 의원님들께서 의회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시민들과의 공약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준비된 인물’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Q3. 순천의 많은 현안사항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생활정치인으로 현안사항은 우선적으로 집행부가 처리해야 할 일이고, 의회는 시민의 정서를 큰 그릇에 잘 담아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의장으로서 민생안정과 시민복지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 하는 바람직한 의회상 구현에 힘쓰고자 한다.
Q4. 제8대 순천시의회 전반기 의정에서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의회가 의정활동을 추진해감에 있어서 의원 상호간 이해관계로 다툼이 있을 수 있다. 소통과 화합의 의장 리더십을 통해 잘 정리해 시민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은 성숙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Q5. 7대와 차별화되는 제8대 순천시의회만의 차별화 된 운영 방향이 있는가?
- 우선 8대 전반기 순천시의회는 의정활동 과정에서 작은 의견 차이들은 있을 수 있지만, 의원상호 간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정리된 모습을 보이겠다.
또한 모든 의결은 시민이 중심이 될 것이다. 집행부에 협력하면서도 시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 사항들은 ‘견제와 감시’라는 도구를 이용해 바로잡는 역할을 해냄으로써 시민중심의 정의로운 의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Q6. 민주당 소속 의원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려되는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은?
- 민주당 소속 의원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어 의회의 기본 임무인 견제와 감시가 제대로 될 수 있겠나 하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결과 무소속인 이복남 의원님이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된 것처럼, 의회는 모든 당이 함께 어우러져 가는 곳이다.
앞으로 순천시의회는 모든 의원들이 동지적 입장에서 연대감을 가지고 소통해 ‘협치’라는 정책과정을 무리 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7. 순천시장이 소속된 정당 또한 민주당이다. 순천시와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가져갈 생각인가?
- 의회와 집행부가 공통으로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바로 ‘시민 행복’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감시와 견제를 통한 선의의 경쟁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고자 한다.
Q8.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7대 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 경험을 토대로 의장이 무슨 일을 해야 할지와 의회 구성원의 역할 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토대로 형평성 있는 의회, 시민중심의 정의로운 의회를 구현해 전반기 의장에 대한 평가는 의원이 아닌, 28만 시민 여러분으로부터 평가받고 싶다.
시민 여러분께서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되, 때로는 회초리를 때리며 강한 질책도 하는 현명한 감시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
"집행부와 협력 … 감시·견제 통해 선의의 경쟁"
“제8대 의회는 ‘시민에게 힘이 되고 정의로운 의회’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23명의 다양한 생각을 모아서 의결하는 의정 목표를 가지고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습니다.”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이 밝힌 제8대 순천시의회 전반기 의정 운영에 대한 청사진이다.
지난 2010년 ‘생활정치’에 뜻을 품고, 제5대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주민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갈 때 큰 기쁨을 느낀다”며 “시의원 생활을 왜 좀 더 일찍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하곤 한다”고 고백했다.
이제는 다년간의 의정경험과 관록을 갖춘 3선 의원이자, 8대 순천시의회 의장이 된 그를 만나 전반기 의정 활동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Q1.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당선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 먼저, 뛰어나신 많은 의원님들이 계시는데도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28만 순천시민의 소망에 부흥할 수 있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숙제에 대한 부담감도 느끼고 있다.
Q2. 8대 순천시의회는 전체 의원 24명 중 초선의원이 12명이다. 역동적이고 활발한 의회를 기대해도 좋은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 아무래도 민주당 소속의 초선 의원들의 비율이 높아지다 보니 당리당략의 거수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을 줄로 안다.
하지만 시민사회와의 네트워크 그리고 전문지식을 갖춘 역량 있는 초선 의원님들께서 의회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시민들과의 공약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준비된 인물’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Q3. 순천의 많은 현안사항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생활정치인으로 현안사항은 우선적으로 집행부가 처리해야 할 일이고, 의회는 시민의 정서를 큰 그릇에 잘 담아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의장으로서 민생안정과 시민복지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 하는 바람직한 의회상 구현에 힘쓰고자 한다.
Q4. 제8대 순천시의회 전반기 의정에서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의회가 의정활동을 추진해감에 있어서 의원 상호간 이해관계로 다툼이 있을 수 있다. 소통과 화합의 의장 리더십을 통해 잘 정리해 시민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은 성숙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Q5. 7대와 차별화되는 제8대 순천시의회만의 차별화 된 운영 방향이 있는가?
- 우선 8대 전반기 순천시의회는 의정활동 과정에서 작은 의견 차이들은 있을 수 있지만, 의원상호 간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정리된 모습을 보이겠다.
또한 모든 의결은 시민이 중심이 될 것이다. 집행부에 협력하면서도 시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 사항들은 ‘견제와 감시’라는 도구를 이용해 바로잡는 역할을 해냄으로써 시민중심의 정의로운 의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Q6. 민주당 소속 의원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려되는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은?
- 민주당 소속 의원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어 의회의 기본 임무인 견제와 감시가 제대로 될 수 있겠나 하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결과 무소속인 이복남 의원님이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된 것처럼, 의회는 모든 당이 함께 어우러져 가는 곳이다.
앞으로 순천시의회는 모든 의원들이 동지적 입장에서 연대감을 가지고 소통해 ‘협치’라는 정책과정을 무리 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7. 순천시장이 소속된 정당 또한 민주당이다. 순천시와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가져갈 생각인가?
- 의회와 집행부가 공통으로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바로 ‘시민 행복’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감시와 견제를 통한 선의의 경쟁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고자 한다.
Q8.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7대 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 경험을 토대로 의장이 무슨 일을 해야 할지와 의회 구성원의 역할 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토대로 형평성 있는 의회, 시민중심의 정의로운 의회를 구현해 전반기 의장에 대한 평가는 의원이 아닌, 28만 시민 여러분으로부터 평가받고 싶다.
시민 여러분께서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되, 때로는 회초리를 때리며 강한 질책도 하는 현명한 감시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