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③순천시족구협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③순천시족구협회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8.28
오가는 족구공 속에 마음 나누고 건강 챙기고
창단 14년 ... 700여 명 삶에 ‘활력소’ 역할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봤을 스포츠.
특히, 군대를 다녀온 남성들이 군복무 시절 그리고 제대 후에도 즐겨하는 운동 중 하나로 꼽는 것이 바로 ‘족구’다.
이와 관련해 군인 또는 군필자(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자)들의 운동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는 대중스포츠이며 국내에서 태동한 유일한 구기 종목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순천시족구협회(회장 김종석)는 순천에서도 다양한 세대,많은 인원이 족구를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
올해로 창단 14년째를 맞은 순천시족구협회 산하에는 17개 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700여 명이 족구로 생활에 활력을 찾고 있다.
연령대는 만9세 어린 아이부터 68세 어르신까지 다양하며, 여성 회원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들은 주말이나 퇴근 이후 등의 시간을 쪼개 팔마족구전용구장 또는 신대지구 족구장에 모여 족구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건강과 체력을 키워가고 있다. 저녁 시간대에도 운동이 가능한 것은 야간 조명시설이 갖춰진 팔마족구전용구장 덕분이라고.
족구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각 팀 4명(우수비, 좌수비, 세터, 공격수)이 발과 머리만을 사용해 네트 너머로 공을 넘기며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회 회원들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실력을 겨루는 만큼 부상 위험이 적고, 좁은 공간에서 별다른 장비 없이 많은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점을 족구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팀원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만큼 협동심과 우의도 다질 수 있어 좋다고.
협회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협회가 주관하는 3개 대회(순천시장기, 협회장배, 순천시생활체육족구대회)를 비롯해 3~12월(혹서기 제외)까지 약 2주 간격으로 족구대회가 열린다.
이 가운데 협회는 4년 전 구례에서 개최된 ‘전남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일반부 준우승, 40대부 준우승으로 ‘종합 우승’의 쾌거를 이뤘으며, 2016년에는 같은 대회에서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족구 발전·활성화 꿈 꿔”
김종석(54·사진) 회장은 족구의 발전, 활성화를 꿈꾼다.
그는 “군대에서도 족구를 했지만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은 올해로 7년째”라며 “군대에서의 족구가 일상, 가족적이라고 한다면 협회에서는 경기 규정에 따라 실력을 겨루는 만큼 조금 더 전문적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군단위에서도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오픈대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순천은 시단위임에도 2013년 정원박람회배 족구대회를 1회성으로 실시하고, 정기적인 오픈대회를 하지 않아 족구발전의 속도가 더욱 더디게 느껴진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족구장 신설 등을 통해 지역민들이 불편 없이 족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청소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족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특히, 족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지원을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봤을 스포츠.
특히, 군대를 다녀온 남성들이 군복무 시절 그리고 제대 후에도 즐겨하는 운동 중 하나로 꼽는 것이 바로 ‘족구’다.
이와 관련해 군인 또는 군필자(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자)들의 운동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는 대중스포츠이며 국내에서 태동한 유일한 구기 종목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순천시족구협회(회장 김종석)는 순천에서도 다양한 세대,많은 인원이 족구를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
올해로 창단 14년째를 맞은 순천시족구협회 산하에는 17개 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700여 명이 족구로 생활에 활력을 찾고 있다.
연령대는 만9세 어린 아이부터 68세 어르신까지 다양하며, 여성 회원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들은 주말이나 퇴근 이후 등의 시간을 쪼개 팔마족구전용구장 또는 신대지구 족구장에 모여 족구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건강과 체력을 키워가고 있다. 저녁 시간대에도 운동이 가능한 것은 야간 조명시설이 갖춰진 팔마족구전용구장 덕분이라고.
족구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각 팀 4명(우수비, 좌수비, 세터, 공격수)이 발과 머리만을 사용해 네트 너머로 공을 넘기며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회 회원들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실력을 겨루는 만큼 부상 위험이 적고, 좁은 공간에서 별다른 장비 없이 많은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점을 족구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팀원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만큼 협동심과 우의도 다질 수 있어 좋다고.
협회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협회가 주관하는 3개 대회(순천시장기, 협회장배, 순천시생활체육족구대회)를 비롯해 3~12월(혹서기 제외)까지 약 2주 간격으로 족구대회가 열린다.
이 가운데 협회는 4년 전 구례에서 개최된 ‘전남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일반부 준우승, 40대부 준우승으로 ‘종합 우승’의 쾌거를 이뤘으며, 2016년에는 같은 대회에서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족구 발전·활성화 꿈 꿔”
김종석(54·사진) 회장은 족구의 발전, 활성화를 꿈꾼다.
그는 “군대에서도 족구를 했지만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은 올해로 7년째”라며 “군대에서의 족구가 일상, 가족적이라고 한다면 협회에서는 경기 규정에 따라 실력을 겨루는 만큼 조금 더 전문적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군단위에서도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오픈대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순천은 시단위임에도 2013년 정원박람회배 족구대회를 1회성으로 실시하고, 정기적인 오픈대회를 하지 않아 족구발전의 속도가 더욱 더디게 느껴진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족구장 신설 등을 통해 지역민들이 불편 없이 족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청소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족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특히, 족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지원을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