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Ⅱ] ‘순천 방문의 해’ 제언(上)
[창간특집Ⅱ] ‘순천 방문의 해’ 제언(上)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9.06.19
생태관광 플랫폼 완성 ... 1000만 관광시대 준비
순천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생태수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고품격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19년을 ‘순천 방문의 해’로 선포, 1000만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시의 1000만 관광객 유치 계획의 현 상황을 점검해보고 성공 방안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순천시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과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보유한 생태 및 정원의 도시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선암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진 도시로, 2020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역사문화도시다.
시는 이처럼 우수한 자연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 플랫폼을 완성해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 전년 동기간 대비 관광객 18%↑
관광객의 집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승인한 장소에 한해 이뤄지며, 순천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포함)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송광사 등 19개소가 대상이다.
이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재까지(5월 말 기준) 순천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393만 7386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관광지별로 살펴보면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포함)이 270만 46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낙안읍성 33만 2179명 △드라마촬영장 26만 9414명 △골프장(5개소) 23만 18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의 최근 2년간 관광객 수는 △2017년 906만 6764명 △2018년 799만 678명으로, 각 해의 동기간(2017년 357만 2858명, 2018년 335만 9246명)과 비교해 올해는 전년대비 18% 증가, 2017년 대비 11%가 증가하는 등 예년보다 순조로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순천 방문의 해’ 마케팅 확대
순천시는 ‘2019년 순천방문의 해’ 마케팅을 확대해 힐링여행지 순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순천여행 전담 여행사 운영, 여행사 초청 관광 설명회, 여행사 인센티브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생태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순천 방문의 해’ 슬로건과 BI를 제작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에서 순천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테마 10선 남도바닷길과 코리아둘레길 조성 등 구석구석 순천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관광 기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순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홍보 등 순천시의 관광발전을 위해 국내 관광단체인 (사)한국관광클럽과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 주요관광지 팸투어(사전답사 여행)도 실시하고 있다.
▶ 다양한 관광자원 확보 주력
아울러, 순천의 역사문화인 월평유적의 유적발굴조사와 함께 정유재란 전적지 복원을 통한 역사공원 조성을 추진해 생태관광과 역사문화를 아우르는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관광객들을 위한 콘텐츠 육성으로는 2019년 사계절 테마가 있는 봄꽃축제, 문화재 야행을 시작으로 여름 순천철도마을축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와 가을 순천 대표축제인 순천푸드아트페스티벌,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순천만갈대축제 그리고 겨울 낙안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큰잔치, 국가정원 별빛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성터둘레길과 청수골 새뜰마을, 문화의 거리 등 도시관광을 활성화하고 선암사,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독교 역사박물관 등 역사문화관광으로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 해외 관광객 유치 노력
시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2019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2019 순천 방문의 해’와 순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5월에는 2019북경세계원예박람회에 한국정원을 조성해 순천의 정원, 생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순천을 적극 홍보했다.
시는 오는 7월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10월 예정된 ‘제18차 세계 한상대회’ 등 국제행사 등을 통해 순천을 적극 알려 해외 관광객 유치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 관광 수용태세 마련
품격있는 관광을 위한 관광 수용태세 마련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숙박업소 환경, 교통, 음식 등 서비스 개선으로 관광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계획으로, 손님맞이 환경정비, 관광객 흥미 유발을 위한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해설을 실시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해설사를 확충하고, 외국어 홍보물 제작과 중화권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이드북 쿠폰 소지자에게는 단체요금을 적용한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여행사를 대상으로 숙박비와 농촌체험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국외여행사에 모객 광고비 지원과 버스 임차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2일 이상 개최하는 MICE 행사시 MICE 인센티브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 방문의 해인 올해 여행 콘텐츠 육성을 통한 관광 브랜드를 구축해 고품격 생태관광 거점도시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시의 1000만 관광객 유치 계획의 현 상황을 점검해보고 성공 방안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순천시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과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을 보유한 생태 및 정원의 도시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선암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진 도시로, 2020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역사문화도시다.
시는 이처럼 우수한 자연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 플랫폼을 완성해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 전년 동기간 대비 관광객 18%↑
관광객의 집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승인한 장소에 한해 이뤄지며, 순천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포함)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송광사 등 19개소가 대상이다.
이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재까지(5월 말 기준) 순천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393만 7386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관광지별로 살펴보면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포함)이 270만 46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낙안읍성 33만 2179명 △드라마촬영장 26만 9414명 △골프장(5개소) 23만 18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의 최근 2년간 관광객 수는 △2017년 906만 6764명 △2018년 799만 678명으로, 각 해의 동기간(2017년 357만 2858명, 2018년 335만 9246명)과 비교해 올해는 전년대비 18% 증가, 2017년 대비 11%가 증가하는 등 예년보다 순조로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순천 방문의 해’ 마케팅 확대
순천시는 ‘2019년 순천방문의 해’ 마케팅을 확대해 힐링여행지 순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순천여행 전담 여행사 운영, 여행사 초청 관광 설명회, 여행사 인센티브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생태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순천 방문의 해’ 슬로건과 BI를 제작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에서 순천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테마 10선 남도바닷길과 코리아둘레길 조성 등 구석구석 순천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관광 기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순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홍보 등 순천시의 관광발전을 위해 국내 관광단체인 (사)한국관광클럽과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 주요관광지 팸투어(사전답사 여행)도 실시하고 있다.
▶ 다양한 관광자원 확보 주력
아울러, 순천의 역사문화인 월평유적의 유적발굴조사와 함께 정유재란 전적지 복원을 통한 역사공원 조성을 추진해 생태관광과 역사문화를 아우르는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관광객들을 위한 콘텐츠 육성으로는 2019년 사계절 테마가 있는 봄꽃축제, 문화재 야행을 시작으로 여름 순천철도마을축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와 가을 순천 대표축제인 순천푸드아트페스티벌,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순천만갈대축제 그리고 겨울 낙안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큰잔치, 국가정원 별빛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성터둘레길과 청수골 새뜰마을, 문화의 거리 등 도시관광을 활성화하고 선암사,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독교 역사박물관 등 역사문화관광으로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 해외 관광객 유치 노력
시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2019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2019 순천 방문의 해’와 순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5월에는 2019북경세계원예박람회에 한국정원을 조성해 순천의 정원, 생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순천을 적극 홍보했다.
시는 오는 7월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10월 예정된 ‘제18차 세계 한상대회’ 등 국제행사 등을 통해 순천을 적극 알려 해외 관광객 유치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 관광 수용태세 마련
품격있는 관광을 위한 관광 수용태세 마련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숙박업소 환경, 교통, 음식 등 서비스 개선으로 관광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계획으로, 손님맞이 환경정비, 관광객 흥미 유발을 위한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해설을 실시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해설사를 확충하고, 외국어 홍보물 제작과 중화권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이드북 쿠폰 소지자에게는 단체요금을 적용한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여행사를 대상으로 숙박비와 농촌체험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국외여행사에 모객 광고비 지원과 버스 임차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2일 이상 개최하는 MICE 행사시 MICE 인센티브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 방문의 해인 올해 여행 콘텐츠 육성을 통한 관광 브랜드를 구축해 고품격 생태관광 거점도시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