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이마트 물류배송 아르바이트 박종안군
<설특집>이마트 물류배송 아르바이트 박종안군
by 운영자 2011.02.01

“선물 전하고 뒤돌아서면 기분 좋죠”
‘세뱃돈으로 뭐할까’ 한껏 들떠 있어야 할 요즈음, 박종안(21)군은 들뜬 마음 대신 선물 보따리를 들었다. 설 명절에 더욱 바쁜 선물배송 아르바이트에 나선 것.
“힘들지 않아요. 재밌어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요.”
이마트에서 설맞이 선물 배송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박종안군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지금이 마냥 신나기만 하다.
배송할 물건의 내용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박스에 단단하게 테이핑 작업을 하고, 목적지에 맞게 분류해 차에 싣는다.
운전하는 직원 한 사람과 배송을 맡은 아르바이트 2명이 한 조를 이뤄 순천ㆍ광양ㆍ여수ㆍ고흥 등을 돌며 배달한다. 배달팀이 하루에 배달하는 총 양은 300~400개 정도. 조를 나눠 배달하기 때문에 일감이 밀리거나 과하지는 않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선물 배송은 오후 6시가 되면 끝이 난다.
군대를 가기 위해 휴학 중인 박종안군은 사회 경험을 쌓고, 제대 후에 쓸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지난달 17일 시작한 것이 어느덧 보름을 채워간다.
“배달을 가면 대부분 고맙다고 먼저 얘기해주세요. ‘아.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는 선물을 전하고 왔구나’ 생각하면 기분이 좋죠.
하지만 정확한 선물 전달을 위해서는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수예요. 그것이 완벽하게 되지 않으면 얼굴을 붉히기 마련이니까요.”
집안에 앉아 편하게 선물을 전하고 받을 수 있는 것, 박종안군처럼 분주한 선물 배송팀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 cmh@sgsee.com ]
‘세뱃돈으로 뭐할까’ 한껏 들떠 있어야 할 요즈음, 박종안(21)군은 들뜬 마음 대신 선물 보따리를 들었다. 설 명절에 더욱 바쁜 선물배송 아르바이트에 나선 것.
“힘들지 않아요. 재밌어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요.”
이마트에서 설맞이 선물 배송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박종안군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지금이 마냥 신나기만 하다.
배송할 물건의 내용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박스에 단단하게 테이핑 작업을 하고, 목적지에 맞게 분류해 차에 싣는다.
운전하는 직원 한 사람과 배송을 맡은 아르바이트 2명이 한 조를 이뤄 순천ㆍ광양ㆍ여수ㆍ고흥 등을 돌며 배달한다. 배달팀이 하루에 배달하는 총 양은 300~400개 정도. 조를 나눠 배달하기 때문에 일감이 밀리거나 과하지는 않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선물 배송은 오후 6시가 되면 끝이 난다.
군대를 가기 위해 휴학 중인 박종안군은 사회 경험을 쌓고, 제대 후에 쓸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지난달 17일 시작한 것이 어느덧 보름을 채워간다.
“배달을 가면 대부분 고맙다고 먼저 얘기해주세요. ‘아.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는 선물을 전하고 왔구나’ 생각하면 기분이 좋죠.
하지만 정확한 선물 전달을 위해서는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수예요. 그것이 완벽하게 되지 않으면 얼굴을 붉히기 마련이니까요.”
집안에 앉아 편하게 선물을 전하고 받을 수 있는 것, 박종안군처럼 분주한 선물 배송팀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