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재보선>4.27 순천 국회의원 재보선 누가 뛰나
<4.27재보선>4.27 순천 국회의원 재보선 누가 뛰나
by 운영자 2011.04.14

7명 후보 등록 … 정치ㆍ법조ㆍ행정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
4·27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13일 순천 국회의원 보선에는 7명이 후보 등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순천시선거관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순천 보선에는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민주노동당 김선동 후보와 당초 예상대로 민주당을 탈당해 출마한 후보 등 무소속 후보 6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 후보는 구희승 변호사와 김경재 전 국회의원, 박상철 경기대 교수, 조순용 전 김대중 대통령 정무수석, 허상만 전 농림부장관, 허신행 전 농림부장관 등이다.
KBS 정치부장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조순용 현 순천대 석좌교수와 제3대 순천대학교 민선 총장과 노무현 정부시 절 농림부장관을 역임한 허상만 전 장관, 새정치국민회의 당시 당 법무관을 지내고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상철 교수, 문민정부시절 농림수산부장관을 역임한 허신행 전 장관과 구희승 변호사 등이 순천을 대표할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이들은 후보 등록 후 보도 자료를 통해 순천지역에서 민주당이 야권연대를 위한 무공천 방침을 끝까지 유지한데 대해 서운한 감정을 나타내며, 일부 후보들은 반드시 당선돼 떳떳이 민주당에 돌아가 지도부의 잘못을 따지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후보 등록이 끝난 13일 오후 5시 이후 순천시선관위에는 배정 번호 추점이 진행됐다. 이미 5번이 배정된 민주노동당 등 정당 몫을 제외한 8번부터 13번까지의 번호를 놓고 전무후무한 배정 번호 추첨을 하게 됐다. 현행 선거법상 정당 순으로 번호를 매긴 다음 무소속 번호가 시작되기 때문에 후보 6명의 번호는 8번부터 시작됐다.
추첨 결과 8번은 허상만 후보가 9번은 조순용 후보, 10번은 허신행 후보, 11번은 박상철 후보, 12번은 구희승, 13번은 김경재 후보가 번호를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4·27재보선 공식적인 선거전이 시작된다. 16일에는 선거 벽보 및 부재자용 선거공보가 제출되며 선거일 7일 전인 20일에는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투표는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글 :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