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교차로 창간 20주년 기념축사] - 광양장도박물관 박종군 관장

[교차로 창간 20주년 기념축사] - 광양장도박물관 박종군 관장

by 운영자 2011.06.20

“사람과 사람 잇는 가교돼주길” 먼저 교차로신문이 스무 살 청신한 청년이 되었음을 축하드립니다. 청년 스무 살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나이, 유월의 신록처럼 아름다움이 넘치는 나이입니다.

신문은 모름지기 사람들과의 ‘소통’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교차로는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소통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망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람살이를 따뜻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시대의 문화를 공유하는 것은 우리가 소통하는 것처럼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순천광양교차로신문이 문화, 예술계를 따뜻하게 조명해주시고 관심과 사랑을 듬뿍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느라 바쁜 현대인들의 영혼을 적셔 감성의 한 올까지 신문에서 다뤄준다면 우리 지역의 문화르네상스가 피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교차로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