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밀착형 정보ㆍ기사 좋아요!”“교차로신문의 창간 20주년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광양의 석채화가 김현승씨는 교차로가 창간 20주년을 맞은 데 대해 깜짝 놀랐단다. “20년 세월이면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무상함이 그 시간 속에 담겨 결코 녹록치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생활이 녹아 있을 것입니다. 교차로신문의 20년 역사와 우리네 나이가 무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교차로의 다양한 광고와 정보 역시 20여년 세월의 내공이 담겨 유익한 것이 아니냐”는 김현승 화가는 본인도 교차로신문과 인터넷 교차로 순광씨의 애독자임을 밝힌다.

순천광양 지역민으로 교차로와 순광씨를 접한 지 오래 되었다는 그는 교차로를 ‘인터넷의 발달로 종이 신문을 보는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라는 우려를 불시에 지워버린 신문’이라고 말한다. 그 예가 바로 ‘구하기 힘든 신문’이라는 것.

그는 교차로가 더욱 인기를 까닭으로 매일 발행되는 사람 냄새 나는, 지역 밀착형 기사를 꼽는다. “신문을 보면 열심히 사는 사람들 얘기, 웃음이 있는 얘기, 숨은 인재들, 남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 등 우리 지역 사람들의 얘기가 많아서 재미납니다. 아는 사람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신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인사도 잊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