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창간 20주년 기념축사] - 광양시 광양읍 최재국ㆍ박귀임 부부
[교차로 창간 20주년 기념축사] - 광양시 광양읍 최재국ㆍ박귀임 부부
by 운영자 2011.06.20

“재미도 정보도 킹왕짱!”
“우리 남편이 금요일에 나오는 교차로신문을 꼭 챙겨 봐요. 특히 낱말 맞추기를 재미나게 하는데, 종종 교차로에 엽서에 답을 적어 보내더라고요.”
광양의 최재국(64)ㆍ박귀임(60) 부부는 교차로신문을 챙겨본다. 아침 운동 갔다 돌아오는 길에 교차로 1부를 꼭 가져온다고.
“예전에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이 어디 인터넷대회에선가 1등을 하셨다는 내용을 보고 우리 부부도 컴퓨터를 배웠어요. 지금은 인터넷으로 물건도 사고 이메일도 보낼 실력이 됐죠. 인터넷에서 보니 킹왕짱이라는 말이 최고라는 뜻이던데, 교차로야 말로 적적하게 보내는 우리 부부한테 ‘킹왕짱’이죠!”
꼭 특별히 필요하지 않더라도 날마다 교차로를 챙겨보는 부부는 올 1월 시집 간 딸의 집을 부부가 구해줬다. 부지런히 교차로 신문을 본 덕이다.
“가진 돈에 맞춰 집 구하려니 어렵던데, 교차로 보고 우리 딸 좋은 집 구했어요. 고마워요!” 연거푸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부부는 앞으로도 부지런히 교차로 볼 테니 잘 만들어 달라며 손을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