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새해 특집] 달아오르는 2012 순천시장·국회의원 선거
[2012 새해 특집] 달아오르는 2012 순천시장·국회의원 선거
by 운영자 2012.01.02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노관규 순천시장이 1년6개월 만에 시장직을 사퇴하고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후임시장을 뽑는 순천시장 보궐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노 시장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 순천시민들은 올 4월11일 총선 때 국회의원(임기4년)과 노 시장의 잔여임기 2년을 채울 순천시장을 동시에 뽑아야 한다.
이 때문에 이번 순천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보궐선거전이 예년에 보기 드문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올해는 민주당이 문재인 전 비서실장의 ‘혁신과 통합’ 등과의 야권통합으로 섣불리 예측할 수 없고, 시장과 국회의원 후보들 간 러닝메이트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후보난립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노 시장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 순천시민들은 올 4월11일 총선 때 국회의원(임기4년)과 노 시장의 잔여임기 2년을 채울 순천시장을 동시에 뽑아야 한다.
이 때문에 이번 순천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보궐선거전이 예년에 보기 드문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올해는 민주당이 문재인 전 비서실장의 ‘혁신과 통합’ 등과의 야권통합으로 섣불리 예측할 수 없고, 시장과 국회의원 후보들 간 러닝메이트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후보난립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저요 저요”순천시장 후보 10여명 … 후보 난립
2011년 12월30일 현재 순천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한 주요 인사는 안세찬, 윤병철, 박광호, 이은 후보이다. 현행 선거법에는 선거일(4.11)을 보름가량 앞둔 선거운동 개시일(3월29일) 90일 전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해 명함과 어깨띠를 두른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허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달 30일부터 본격적인 3개월간의 선거운동이 시작됐으며, 참고로 국회의원의 경우 이미 12월13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아직 후보등록은 안했지만, 뇌물수뢰 혐의로 구속된바 있는 조충훈 전 시장이 재출마를 통해 본인의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조 전 시장은 지난달 26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으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연기했다. 일각에서는 조 전 시장이 등급을 올려 국회의원 선거에 나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전을 ‘김선동-노관규-조충훈’3파전 구도로 몰고 가면 승산 있다는 건의가 있다. 구희승 변호사도 출마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구 변호사는 당적을 한차례 바꿨고, 이후에도 국회의원과 시장을 번갈아 출마한 이력, 이른바 ‘국-시-국-시’에 따른 식상함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항간에는 민주통합당 순천국회의원 후보군 가운데 공천자격기준에서 탈락할 특정후보의 이름이 거론돼 민주통합당 공천을 꿰찰 수 있다는 예측도 전해진다.
노무현대통령이 2000년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보필했던 이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도 한차례의 낙선 아픔을 딛고 특유의 뚝심으로 시민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은 전 차관은 2006년 열린우리당 시장후보로 나섰다가 패했으며,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때는 조보훈 후보 등과의 당내갈등으로 중간에 뜻을 접었다.
현재까지는 몇차례 여론조사 결과 구희승, 이은, 조충훈 등 3명이 인지도에서 앞서나가는 형국이나 안심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세이다.
이 밖에 이창용 시의원도 시장출마를 검토하고 있으나, 의원에 당선된 지 1년6개월 밖에 안돼 동네주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재력가로 소문난 송을로 치과원장도 참신성을 무기로 경쟁대열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박동수 도의원도 후보 가운데 친한 사람들과 단일화를 도모한다는 소문이 나고 있으며, 여러차례 낙선 아픔을 지닌 신택호 변호사도 여론 추이에 따라 출마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며, 최종만 광양경제구역청장도 청장직을 중도에 사퇴하고 순천시장직을 욕심낸다는 소문이 동문들 사이에서 파다하다.
표면적으로는 10명을 넘는 시장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가 돼 있지만, 이 가운데 일부 인사는 특정후보를 밀어주고 사퇴할 것으로 전망돼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후보군의 숫자는 5~6명 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순천 토박이 양모씨(54)는 “올해 시장선거는 1년여 밖에 남지않은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사업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정치적으로 피아구분이 심해진 시민들간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 우리 시의 경우 국회의원과 시장을 동시에 뽑게됨에 따른 러닝메이트 여부도 유권자들이 주목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1년 12월30일 현재 순천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한 주요 인사는 안세찬, 윤병철, 박광호, 이은 후보이다. 현행 선거법에는 선거일(4.11)을 보름가량 앞둔 선거운동 개시일(3월29일) 90일 전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해 명함과 어깨띠를 두른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허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달 30일부터 본격적인 3개월간의 선거운동이 시작됐으며, 참고로 국회의원의 경우 이미 12월13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아직 후보등록은 안했지만, 뇌물수뢰 혐의로 구속된바 있는 조충훈 전 시장이 재출마를 통해 본인의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조 전 시장은 지난달 26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으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연기했다. 일각에서는 조 전 시장이 등급을 올려 국회의원 선거에 나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전을 ‘김선동-노관규-조충훈’3파전 구도로 몰고 가면 승산 있다는 건의가 있다. 구희승 변호사도 출마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구 변호사는 당적을 한차례 바꿨고, 이후에도 국회의원과 시장을 번갈아 출마한 이력, 이른바 ‘국-시-국-시’에 따른 식상함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항간에는 민주통합당 순천국회의원 후보군 가운데 공천자격기준에서 탈락할 특정후보의 이름이 거론돼 민주통합당 공천을 꿰찰 수 있다는 예측도 전해진다.
노무현대통령이 2000년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보필했던 이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도 한차례의 낙선 아픔을 딛고 특유의 뚝심으로 시민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은 전 차관은 2006년 열린우리당 시장후보로 나섰다가 패했으며,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때는 조보훈 후보 등과의 당내갈등으로 중간에 뜻을 접었다.
현재까지는 몇차례 여론조사 결과 구희승, 이은, 조충훈 등 3명이 인지도에서 앞서나가는 형국이나 안심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세이다.
이 밖에 이창용 시의원도 시장출마를 검토하고 있으나, 의원에 당선된 지 1년6개월 밖에 안돼 동네주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재력가로 소문난 송을로 치과원장도 참신성을 무기로 경쟁대열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박동수 도의원도 후보 가운데 친한 사람들과 단일화를 도모한다는 소문이 나고 있으며, 여러차례 낙선 아픔을 지닌 신택호 변호사도 여론 추이에 따라 출마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며, 최종만 광양경제구역청장도 청장직을 중도에 사퇴하고 순천시장직을 욕심낸다는 소문이 동문들 사이에서 파다하다.
표면적으로는 10명을 넘는 시장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가 돼 있지만, 이 가운데 일부 인사는 특정후보를 밀어주고 사퇴할 것으로 전망돼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후보군의 숫자는 5~6명 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순천 토박이 양모씨(54)는 “올해 시장선거는 1년여 밖에 남지않은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사업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정치적으로 피아구분이 심해진 시민들간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 우리 시의 경우 국회의원과 시장을 동시에 뽑게됨에 따른 러닝메이트 여부도 유권자들이 주목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순천 국회의원 3파전 … 순천 김선동-노관규에 조순용 출마할 듯
금배지를 향해 도전하는 4.11 국회의원 선거전도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순천은 크게 3파전으로 파악되고 있다. 순천의 노관규 예비후보(전 시장)이 국회 출마를 선언, 지난해 4.27 보궐선거 때 야권연대를 명분으로 당선된 김선동 의원과의 정면 대결을 불사하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야권연대에 동참하는 등 연대감을 한껏 과시했으나, 이후 노 전 시장이 국회 도전을 선포하면서 양측 갈등이 잉태되고 있다.
서갑원 전 의원과의 갈등과 당내 경선룰에 이의를 제기하며 탈당했던 노 예비후보에 대한 복당이 최근 의결됐으나, 민주통합당이 또다시 야권연대 지역으로 순천을 내놓을 경우 노 후보는 또 탈당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통합당은 현재까지 작년 순천같은 무공천 방식의 야권연대는 추진하지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미FTA 반대를 외치며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려 이목을 끈 김선동 진보통합당(민노당) 의원도 의정활동 1년 경험을 바탕으로 재선고지에 올라 여차하면 진보통합 당대표 자리에까지 오르겠다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하지만 최루탄으로 고발된 상태여서 검찰수사 결과가 변수다. 이 밖에 작년 순천 보궐선거 때 야권연대 바람에 쓴잔을 마신 조순용 전 청와대정무수석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3파전으로 구도가 짜이고 있다.
특히 조 전 수석은 김대중대통령 정무수석 출신으로 민주당과의 오랜 교분이 있어 이 경우 ‘반노’(노관규)와 ‘비노’(비민노) 세력이 규합될 경우 응집력이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구희승 변호사가 아직까지 시장과 국회의원 가운데서 고심하는 가운데 국회의원 출마로 선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러번 출마해 인지도가 오른데다, 항간에는 민주통합당 순천국회의원 후보군 가운데 특정인의 공천탈락 소문이 돌면서 공천경선에 나설 경우 득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이 있다.
박대성 기자
금배지를 향해 도전하는 4.11 국회의원 선거전도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순천은 크게 3파전으로 파악되고 있다. 순천의 노관규 예비후보(전 시장)이 국회 출마를 선언, 지난해 4.27 보궐선거 때 야권연대를 명분으로 당선된 김선동 의원과의 정면 대결을 불사하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야권연대에 동참하는 등 연대감을 한껏 과시했으나, 이후 노 전 시장이 국회 도전을 선포하면서 양측 갈등이 잉태되고 있다.
서갑원 전 의원과의 갈등과 당내 경선룰에 이의를 제기하며 탈당했던 노 예비후보에 대한 복당이 최근 의결됐으나, 민주통합당이 또다시 야권연대 지역으로 순천을 내놓을 경우 노 후보는 또 탈당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통합당은 현재까지 작년 순천같은 무공천 방식의 야권연대는 추진하지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미FTA 반대를 외치며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려 이목을 끈 김선동 진보통합당(민노당) 의원도 의정활동 1년 경험을 바탕으로 재선고지에 올라 여차하면 진보통합 당대표 자리에까지 오르겠다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하지만 최루탄으로 고발된 상태여서 검찰수사 결과가 변수다. 이 밖에 작년 순천 보궐선거 때 야권연대 바람에 쓴잔을 마신 조순용 전 청와대정무수석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3파전으로 구도가 짜이고 있다.
특히 조 전 수석은 김대중대통령 정무수석 출신으로 민주당과의 오랜 교분이 있어 이 경우 ‘반노’(노관규)와 ‘비노’(비민노) 세력이 규합될 경우 응집력이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구희승 변호사가 아직까지 시장과 국회의원 가운데서 고심하는 가운데 국회의원 출마로 선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러번 출마해 인지도가 오른데다, 항간에는 민주통합당 순천국회의원 후보군 가운데 특정인의 공천탈락 소문이 돌면서 공천경선에 나설 경우 득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이 있다.
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