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교차로신문 창간을 축하합니다. 지역의 생활정보지로 그 역할을 묵묵히 해온 교차로가 종합일간지로 창간한다니 지역민으로서 참 반가운 일입니다. 더구나 지역에서는 최초로 만날 수 있는 일간지라 더 기대가 큽니다.<명심보감>에 ‘나쁜 점을 지적해주는 이가 곧 나의 스승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문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때문에 오늘 새로 창간하는 종합일간 교차로신문의 모습이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알면서도 그냥 지나치는 또는 몰라서 간과하는 우리 사회의 나쁘고 부끄러운, 잘못된 모습들을 잘 지적해 우리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나가는 신문이 되길 독자의 한 사람으로 바랍니다. 또 이러한 독자와 시민들의 이러한 바람들이 충실하게 지켜질 때 종합일간 교차로신문의 가치는 더욱 커지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