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다문화가족의 행복을 위해 문을 연 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3년간의 위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3년 재위탁돼 순천 지역의 다문화가족을 위해 일을 하게 됐습니다. 2010년 처음의 그 기쁨만큼이나 그 무게와 책임이 더해집니다. 올해는 지난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쌓아가겠습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치료 및 엄마 나라 언어(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등 2013년 신설된 프로그램들을 탄탄하게 운영해 다문화이주여성이 순천 사회에서 잘 정착하고 다문화가족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경희 (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