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지역의 중심언론,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신문”

“지역의 중심언론,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신문”

by 운영자 2013.06.19

교차로신문이 종합일간지로 창간한 지 한 돌을 맞았다. 새 시대, 새 질서, 새 문화를 담아 생활밀착형 신문을 창간의 기본이념으로 삼아 지역을 대변하는 언론으로서 하루도 쉼 없이 지난 일 년을 달려왔다.

지난 일 년 우리 지역 주변은 대형 이벤트로 지역사회가 들썩거렸다. 지난해 5월에는 여수엑스포로 인해 세계적으로 이목을 받더니, 금년에는 순천의 정원박람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본지는 700년 순천역사의 가장 큰 이벤트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원박람회의 문화행사 소식과 시내일원에서 개최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개막 첫날부터 ‘오늘의 정원박람회’란 제목으로 1면에 매일 보도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정원박람회 참여를 유도하는 등 지역 언론으로서 지역 대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본지는 순천, 광양, 보성, 고흥지역을 관장하는 순수한 지역일간지로 비록 지역의 범위는 좁지만 지역에서 일어나는 여러 소식을 빠짐없이 전하여 지역민들에게 알권리를 충족해 주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또 하나 지역에서 어느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엄청난 부수를 독자들에게 무가지로 배부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배부는 관공서 위주가 아닌 주민들 위주로 각 가정과 직장의 현장 깊숙이 전달함으로써 지역의 여론을 주도하는 언론이라는 강한 장점도 교차로신문만의 자랑이다.

게다가 지역소식에다 생활정보를 같이 전해줌으로써 독자들에게는 한꺼번에 두 마리의 토끼를 얻을 수 있는 것도 교차로신문만의 특징이다.

기사신문에 생활정보신문을 가미시킨 것은 전국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신문시장의 새로운 개혁이라 볼 수 있다. 앞으로도 본지는 그저 하루하루 쌓아가는 연륜에만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죽은 물고기는 물결을 따라 마냥 떠내려가지만 살아있는 고기는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듯이 교차로신문은 하루하루를 변화하는 자세로 힘차게 거슬러 올라가는 언론이 되고자 가일층 노력하겠다.

뿐만 아니라 언론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항상 직시하고 대안을 찾아 실천해 가도록 하겠다.

또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경쟁력 있는 신문, 창조적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 읽을 거리가 가득한 신문, 부드럽지만 강한 신문,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신문을 지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현재 순천·광양은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순천은 순천만과 정원박람회로 인한 생태도시로의 완전한 정착을, 광양은 컨테이너부두와 주변 여러 산단의 활성화로 인한 항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본지도 여기에 발맞춰 지역여론을 모아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언론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일러둔다.

때로는 따끔한 채찍을, 때로는 격려를 통해 여론의 힘이 느껴지는 언론으로 신속하고 바르게 달려가겠다.

이제 첫돌을 맞은 교차로신문은 언론시장의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과 독창적인 편집의 변화를 통해 지역의 중심언론으로서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신문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분발하겠다.

독자제현의 지도와 격려 그리고 편달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