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광양시장에 누가 출마하나
내년 지방선거, 광양시장에 누가 출마하나
by 운영자 2013.06.19
10여 명 하마평 …“미리 눈도장 받자” 과열 조짐
정당 공천제·안철수 신당 움직임 변수 될 듯
정당 공천제·안철수 신당 움직임 변수 될 듯

내년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요즘 광양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지역 인사들의 각축장이라 할 만하다.
크고 작은 행사장 어딜 가든 얼굴을 알리고, 눈도장을 받기 위한 입지자들의 노력이 시작된 까닭이다.
광양지역은 3선 제한 규정에 의해 단체장 자리가 무주공산이 된다.
현재 지역에서 단체장 후보로 오르내리는 인물만 꼽아도 10명을 훌쩍 넘는다. 이들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선거 열기가 과열되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광양시장을 향해 달리는 입지자들은 누구일까?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유력 후보군들은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인물들이다.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과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 이서기 광양시의원, 정인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각종 행사장에 참석해 얼굴을 알리며 내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번 선거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절치부심해온 인사들도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정현복 전 광양부시장, 남기호 전 도의원, 김재휴 전 보성 부군수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꾸준히 지역 표밭을 갈며 내년 6월 4일 이후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꿈꾸고 있다.
여기에 정치권의 변수로 예상되는 안철수 신당도 지방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배 전 국민참여당 전남도당위원장과 박두규 전 전남교육위원 등이 어떤 형태로 안철수 신당에 참여할 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의 후보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 20여 년간 총선에 도전해온 김광영 전 광주대 교수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장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우윤근 의원을 긴장하게 했던 유현주 전 도의원의 출마가 가장 유력하다.
이밖에 서옥기 도의원과 김종대·신홍섭 전 도의원도 꾸준히 출마가 거론되며,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 이성웅 시장에 패배한 서종식 변호사의 거취도 주목된다.
이처럼 자천타천의 후보자가 난립하는 것은 유력한 후보가 없다는 것과 함께 민주당 공천이 선거의 가장 큰 변수임을 예고한다.
따라서 (정당 공천여부가 여전히 논란이긴 하지만) 누가 민주당의 공천을 받을지 주목되며, 이런 가운데 정현복 전 부시장이 과연 민주당 공천을 신청할지, 2번 민주당 공천을 받았지만 패배한 서종식 씨가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또다시 출사표를 던질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현직들이 대거 단체장 선거에 뜻을 보인 가운데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관위도 불·탈법 선거 운동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 ]
크고 작은 행사장 어딜 가든 얼굴을 알리고, 눈도장을 받기 위한 입지자들의 노력이 시작된 까닭이다.
광양지역은 3선 제한 규정에 의해 단체장 자리가 무주공산이 된다.
현재 지역에서 단체장 후보로 오르내리는 인물만 꼽아도 10명을 훌쩍 넘는다. 이들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선거 열기가 과열되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광양시장을 향해 달리는 입지자들은 누구일까?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유력 후보군들은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인물들이다.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과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 이서기 광양시의원, 정인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각종 행사장에 참석해 얼굴을 알리며 내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번 선거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절치부심해온 인사들도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정현복 전 광양부시장, 남기호 전 도의원, 김재휴 전 보성 부군수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꾸준히 지역 표밭을 갈며 내년 6월 4일 이후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꿈꾸고 있다.
여기에 정치권의 변수로 예상되는 안철수 신당도 지방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배 전 국민참여당 전남도당위원장과 박두규 전 전남교육위원 등이 어떤 형태로 안철수 신당에 참여할 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의 후보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 20여 년간 총선에 도전해온 김광영 전 광주대 교수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장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우윤근 의원을 긴장하게 했던 유현주 전 도의원의 출마가 가장 유력하다.
이밖에 서옥기 도의원과 김종대·신홍섭 전 도의원도 꾸준히 출마가 거론되며,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 이성웅 시장에 패배한 서종식 변호사의 거취도 주목된다.
이처럼 자천타천의 후보자가 난립하는 것은 유력한 후보가 없다는 것과 함께 민주당 공천이 선거의 가장 큰 변수임을 예고한다.
따라서 (정당 공천여부가 여전히 논란이긴 하지만) 누가 민주당의 공천을 받을지 주목되며, 이런 가운데 정현복 전 부시장이 과연 민주당 공천을 신청할지, 2번 민주당 공천을 받았지만 패배한 서종식 씨가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또다시 출사표를 던질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현직들이 대거 단체장 선거에 뜻을 보인 가운데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관위도 불·탈법 선거 운동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