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종합계획 공모 당선작이 최종 확정됐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정원박람회장 종합계획 공모전에는 18팀이 참가 등록했다. 이중 10팀이 제출한 작품에 대한 심사 끝에 ‘웰컴 투 정원골’ 주제의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우수작 2팀, 가작 3팀 등 총 6작품을 선정했다.

종합계획 공모 심사위원회는 조경, 도시, 디자인, 환경생태, 교통, 수자원 분야 7인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제출된 작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과정을 거쳤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양병이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는 “심사의 기본방향인 ‘순천시의 미래 비전을 투사하고 순천만의 지역성을 담아낼 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방안 구현’을 눈여겨봐 평가했다”고 말했다.

앞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종합계획 공모전은 지난 9월 참가등록을 마치고, 이달 초 작품접수를 받아 11일부터 12일 작품 심사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종합계획 공모작이 확정됨에 따라, 순천은 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등 본격적으로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