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준비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순천시는 올해 국비 20억원과 도비 6억원, 시비 199억원 등 모두 225억원을 들여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조성 소요부지 152㏊(약 46만평) 매입과 실시설계, 기반시설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책정된 전체 사업비 가운데 70% 가량인 157억원이 부지 매입비이다.
순천시는 이어 정원박람회장 내 국가지원사업으로 결정된 한방약초정원(11억)과 도시 숲 조성(15억), 조형 다리 설치 사업(10억)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지난해 말 실시한 정원박람회장 설계 기본 계획 공모 결과를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박람회장 부지 조성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람회장 부지매입은 연내에 대부분 마무리하고, 나무 생육과 활착을 위해 수목 가식장을 조성해 나무를 이식하는 등 수목 식재와 외국정원 및 기업정원, 자치단체 정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순천만정원박람회의 행사용 상징물(심볼), 마스코트 등 이미지 통일화 사업인 EI(Event Identity) 개발을 올 상반기에 마무리하여 선포식과 상표등록도 출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 가을에는 세계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회원국이 참가하는 제62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 개최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