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업인정고시 받아

순천시가 추진하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대한 정부의 ‘사업 인정 고시’가 이뤄졌다.
순천시 정원박람회추진단은 지난달 29일 국토해양부로부터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대한 사업인정고시가 이루어져 정원박람회장 부지 매입과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고시 제 2010-37호로 관보에 게재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사업 인정고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원박람회장 조성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국토부의 사업인정 고시는 정원박람회장 부지 조성을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7월 순천시에서 전라남도를 거쳐 국토해양부에 신청했으며, 같은 해 11월 26일부터 18일간 이해 관계인들의 열람공고를 거쳐, 지난달 14일 중앙토지수용위에서 원안대로 시행함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내린 바 있다.

순천시는 지난달 6일 정원박람회장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마친데 이어 이번 정부의 사업인정 고시까지 이루어져 정원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내 토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순천만정원박람회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정원박람회장 사업 인정 고시로 올해 초부터 정원박람회장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매우 희망적인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