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부지 보상 진척 빨라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부지 보상 진척 빨라

by 운영자 2010.02.17

순천시가 추진 중인 ‘2013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편입부지 보상이 착수한 지 10여일 만에 전체 보상액의 50%에 달하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3일부터 협의보상에 들어간 정원박람회장 직접 사업 편입대상 부지 336필지, 1400여건(보상비 414억원)가운데 지난 11일 현재 계획 대비 35% 수준인 144억원의 보상금이 토지 소유주들에게 지급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 주변 국가지원 사업인 ‘국제습지센터 부지’에 대한 보상은 80%에 달하고, 산림청에서 ‘산림서비스림 사업(수목원)’을 위해 매입하는 부지는 74%의 실적을 보이는 등 여러 분야에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토지보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토지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순천시는 분석했다.

순천만 정원박람회추진단 관계자는 “협의 순서에 따라 보상비를 우선 지급하고, 부족한 보상비는 오는 3월에 있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여 금년 상반기 중에 보상을 마무리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