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내년도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준비에 필요한 정부예산 확보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환경부가 순천만에서 정원박람회장까지 ‘에코시티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원박람회장 내 국내 람사르 등록 습지를 직접 조성하기 위해 일반회계에 30억원을 반영키로 하고 내년에 15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어 “정원박람회장 조성사업을 위해 산림청에 내년 국비 예산을 요구하였고 한방약초단지와 도시숲 조성 사업비 등 50억원 이상이 내년도 전남도 예산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시 정원박람회추진단은 관계자는 “그동안 수차례 중앙정부와 전남도 등을 발로 뛴 결과 정원박람회 관련 국도비 등 정부예산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9월 말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계획대로 연내에 조성공사를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1년 정부 예산은 전남도에서 지난달 31일까지 마무리하여 각 부처로 건의되며 6월 말까지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에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