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이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에 피선됐다.

순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노 시장을 조직위원장에 선임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총회에서는 또 조직위원회 설립 취지문과 정관, 조직위원과 이사 및 감사의 선임, 사업계획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

조직위원회는 임상규 순천대 총장을 비롯한 지역대학 총장과 송영수 상공회의소회장 등 5명을 고문으로 선임했다. 또 박문재 순천시교육장 등 5명의 부위원장과 이사 10인, 국제원예생산자협(AIPH) 한국 대표와 산림청, 전남도 관계관 등 50명을 조직위원으로 선임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향후 중앙 정부와 정계, 학계, 전문가 등을 추가하여 10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 지원과 시민참여를 이끌어 내고 대국민 공감대 확산과 범국가적 개최 붐 조성 등 박람회를 총괄하게 된다.

순천시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이달 중에 전라남도에 법인설립 허가를 신청하여 다음 달까지 법인설립 등기신청과 등록을 마치고 7월 초에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전시연출과 휘장사업 등 수익사업 계획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노관규 순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조직위원회 출범 준비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이제 2년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에 온 국민의 참여 열기와 국가적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며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