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한 내년 예산 109억원 가운데 70억원이 확보됐다.

5일 민주노동당 김선동(전남 순천) 의원에 따르면 순천시의 역점사업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12년 예산으로 109억원 중 7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원박람회 예산은 2차 심의에서까지 탈락, 올해도 예산확보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분위기였으나 김 의원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 류성걸 제2차관, 김동연 예산실장 등을 면담하고 정원박람회 예산에 대한 기재부의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같은 당의 이정희(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대표도 박 장관에게 협조를 부탁을 했으며,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과 역시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의 협조를 끌어내 이들 의원들이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의 이 같은 지역 예산 확보 노력 끝에 3차 심의 마지막 날인 4일과 5일 이틀간의 심의 끝에 기획재정부는 순천시가 요청한 109억 원 중 당초 약속한 20억원에서 50억원을 더 반영하여 70억원을 확정했다.

한편 정원박람회 조성사업비는 총 477억원으로 이번 국비 70억원과 그동안 지원된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110억원이 확보됐다. 또 도비 90억원 등 나머지 사업비도 순조롭게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설명 - 민주노동당 김선동 국회의원이 4일 오전 11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면담하고 순천시 예산과 관련하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련 부족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재부의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