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정원박람회 1년 앞으로, 성공 다짐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정원박람회 1년 앞으로, 성공 다짐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by 운영자 2012.04.20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365
55% 공정, 주요사업 연내 마무리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드디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오늘이 D-365,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늘 박람회 개막 1년을 앞두고 박람회 성공 개최 다짐과 전국적 참여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오늘 오후 1시부터 KBS 순천방송국 공개홀에서 ‘생태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 동행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을지대 유재웅 교수, 임동창 피아니스트 등이 참여하여 토크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KBS제1라디오 ‘성기영의 경제투데이’를 통해 자유로운 토론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순천만의 생태환경과 보존 그리고 정원박람회의 개최 의의와 가치, 준비 상황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직위원회 제3차 총회가 개최돼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안건 처리와 부대행사로 합토·합수식이 진행된다.

합토·합수식은 전국 16개 시·도의 명산과 강에서 채토·채수된 흙과 물을 하나로 합치는 세리모니를 통해 전 국민의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고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후 5시30분부터는 순천만 자연생태관 잔디광장에서 KBC 생방송 투데이 ‘정원박람회 D-1년 성공 개최’ 특집 방송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방송 출연은 조충훈 순천시장과 송영수 조직위원장, 순천대 김준선 교수가 출연하여 정원박람회 개최 1년을 앞둔 감회와 성공 개최를 위한 각오 등을 얘기하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남은 1년 동안 정원박람회 관련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공정대로 추진하고, 순천시민과 함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대한민국 최초의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막을 1년 남긴 시점에서 박람회장 조성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박람회장 조성공사는 4월 현재 큰나무가 10,000주 이상 식재되는 등 주박람회장 공정률 55%, 국제습지센터 건립사업 60%, 수목원 및 습지조성공사 55% 등 전체적으로 55%의 공정률을 보이며 연내 모든 사업이 마무리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식재해 온 큰나무는 4월까지, 작은 나무는 연말까지 식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며, 옥상에 잔디를 깔아 정원을 조성하는 국내 최초 지붕건축 개념이 도입된 국제습지센터는 올 11월 준공을 목표로 차츰차츰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세계 각국의 전통정원 조성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 박람회장에는 영국정원을 비롯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미국정원 등 세계 전통정원이 한창 조성 중이다.

정원박람회장에 조성될 세계 전통정원은 10개국, 실내정원은 인도, 케냐 등 8곳, 실외정원은 호주, 태국 등 10곳으로 모두 28곳의 외국정원이 올해 말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송영수 조직위원장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다른 박람회와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하기 때문에 후손에게 물려줄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정원박람회를 반드시 차질 없이 준비하여 미래의 도시들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를 전 세계에 보여 주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내년 4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6개월간 '지구의 정원 순천만' 주제로 순천만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 설명 -600년 된 팽나무 식재 모습

[교차로신문사 /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