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1개월 남짓 남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노력도 분주하다.

조직위는 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시의회가 공동 노력해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미 순천시의회는 지난 1월 16일 임시회에서 행정자치, 문화경제, 도시건설 분야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분석과 검토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 정원박람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후방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방안 등도 다양하게 강구 중이다.

정원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는 이창용 위원장을 비롯 총 9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돼 박람회가 끝나는 내년 10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지원특위 이창용 위원장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중지를 모아야 할 개별 프로젝트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필요한 지원을 통해 아름답고 규모 있는 정원을 만들어 가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시민들의 지혜와 참여로 이끌어 내기 위해 지역 문화 예술 행사 공모, 시민창조정원 조성 등의 톡톡 튀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자역문화예술행사 프로그램은 정원박람회의 주제인 ‘지구의 정원, 순천만’과 문화예술행사 테마인 ‘생태놀이터’에 어울리고 순천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국악, 무용, 대중가요, 댄스, 연극 등 장르에 제한이 없이 참신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민창조정원은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여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직접 조성함으로써 박람회장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참여하여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박람회장 내 도시숲 구간 650m의 테마길을 조성하게 되며, 테마길 소재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용품이나 조경소재 등 다양한 생활폐품을 활용하여 만든다.

시민창조정원은 이달 중 공모를 거쳐 6월 이후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시 24개 읍면동은 의무 참여하고 공모를 거쳐 26개 단체를 공모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민 참여는 정원해설사, 외국어 서포터즈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정원해설사는 100여명 이상이 지원하여 70명을 교육대상자로 선발, 이들은 1년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향후 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한 정원문화를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외국어 서포터즈는 83명이 모집되었으며, 박람회 참가국 대표단 및 해외관광객에게 통역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각종 국제행사에서 통역 및 안내 역할을 수행할 외국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지구의 정원, 순천만(Garden Of The Earth)라는 주제로 열린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hokkk@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