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행사 전 4월 17~19일, 학술행사도 열려

2013년도에 개최되는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봄 총회가 내년 4월 17일에서 19일까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순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AIPH 봄 회의 개최지 선정은 오는 14일까지 네덜란드 벤로에서 열리고 있는 제64차 AIPH 정기총회에 참석한 모든 회원들의 동의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11일 17시경 최종 확정됐다.

내년도 개최지 유치를 위해 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는 지난 8월 듀크하버 회장과 와다 부회장을 초청,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는 박람회장 조성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등 빈틈없는 사전 유치작업을 벌였다.

또한 네덜란드 벤로에서 열린 이 번 총회에 양동의 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기획운영본부장이 직접 참석, 2013년도 봄 미팅 순천 개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회원들에게 개별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캐나다 등에서도 2013년도 봄 총회 개최 의사를 표명하였으나, 지난 8월 박람회장 조성현장 방문으로 박람회 개최준비에 깊은 인상을 받은 듀크하버 회장과 와다 신야 부회장이 순천개최에 무게를 실어주면서 모든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내게 되었다.

2013년도 AIPH 봄 회의는 박람회기간 동안 각종 컨퍼런스 및 학술행사가 열리게 될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시 풍덕동, 오천동, 순천만 일원 1,112천㎡ 면적에서 내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 동안 개최되며 박람회 입장권은 오는 10월 2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주박람회장과 수목원 및 습지, 국제습지센터가 조성되는 2013순천만정원박람회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정원 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앙부처 그리고 국내외 지자체들이 참여하여 조성한 다양한 정원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