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 송전철탑 공모사업 ‘빨간불’
박람회장 송전철탑 공모사업 ‘빨간불’
by 운영자 2012.09.17
재공모 ‘답보 상태’ … 랜드마크 조형물 포기하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랜드마크 조형물로 활용될 송전철탑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직위는 송전 철탑 5개의 철골 구조물을 이용해 박람회 성격에 맞는 상징 예술작품을 제작키로 하고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공모에 나섰다.
이에 전국에서 14개 업체가 참가했지만, 조직위는 당선작 없이 입선작 3개 업체만 선정하고 공모를 마무리 했다.
조직위는 정원박람회장을 살릴 수 있는 랜드마크의 상징인 친환경적인 요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모작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직위는 8월 초 새로운 공모 절차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즉시 재공고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때문에 조직위가 슬며시 송전철탑 공모사업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순천시 인사에 따른 조직개편과 사무실 이전에 담당부서 변경까지 겹쳐 취재가 이뤄진 12일 현재까지 송전탑 공모사업에 대한 회의가 한 차례도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당초 올 연말에 완공 예정인 송전철탑 조형물 사업은 빨리 추진해도 내년 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40여일의 공모기간과 상당기간 소요되는 공사일정을 감안하면 송전철탑의 완공은 내년 박람회 개막전인 3월에나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직위는 송전철탑 사업과 관련 조만간 내부회의를 거쳐 재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공모 후 업체가 선정되면 공사는 순조롭게 이뤄질 것 이라며 느긋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아직까지 재공모가 늦어져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박람회에 개막에 차질은 없을 것”며 “빠른 시일내에 공고를 통해 적당한 업체를 선정해 박람회 랜드마크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장 송전철탑은 10억원을 들여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정원박람회 주제와 어울리고 주변 경관과도 조화를 이루는 상징 조형물을 만들기로 하고 당선자에게 설계와 제작, 시공권을 부여한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조직위는 송전 철탑 5개의 철골 구조물을 이용해 박람회 성격에 맞는 상징 예술작품을 제작키로 하고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공모에 나섰다.
이에 전국에서 14개 업체가 참가했지만, 조직위는 당선작 없이 입선작 3개 업체만 선정하고 공모를 마무리 했다.
조직위는 정원박람회장을 살릴 수 있는 랜드마크의 상징인 친환경적인 요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모작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직위는 8월 초 새로운 공모 절차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즉시 재공고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때문에 조직위가 슬며시 송전철탑 공모사업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순천시 인사에 따른 조직개편과 사무실 이전에 담당부서 변경까지 겹쳐 취재가 이뤄진 12일 현재까지 송전탑 공모사업에 대한 회의가 한 차례도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당초 올 연말에 완공 예정인 송전철탑 조형물 사업은 빨리 추진해도 내년 초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40여일의 공모기간과 상당기간 소요되는 공사일정을 감안하면 송전철탑의 완공은 내년 박람회 개막전인 3월에나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직위는 송전철탑 사업과 관련 조만간 내부회의를 거쳐 재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공모 후 업체가 선정되면 공사는 순조롭게 이뤄질 것 이라며 느긋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아직까지 재공모가 늦어져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박람회에 개막에 차질은 없을 것”며 “빠른 시일내에 공고를 통해 적당한 업체를 선정해 박람회 랜드마크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장 송전철탑은 10억원을 들여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정원박람회 주제와 어울리고 주변 경관과도 조화를 이루는 상징 조형물을 만들기로 하고 당선자에게 설계와 제작, 시공권을 부여한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