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조충훈 시장 시정연설 통해 박람회 성공의지 밝혀

조충훈 시장 시정연설 통해 박람회 성공의지 밝혀

by 운영자 2012.11.26

“정원박람회는 생태 보물 순천만을 지키는 시대정신”
내년 예산안 7204억 편성, 순천시의회 제안 설명
조충훈 순천시장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자연생태를 트렌드로 하는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23일 열린 제171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조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에 앞서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면서 이와 같이 말하고, 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조 시장은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7개월 여 동안 소통과 화합으로 생태수도 순천 완성을 위해 힘써 왔다”며 “생태와 자연을 주제로 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관광객을 위한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고 국가가 보존하는 생태의 보물 ‘순천만’을 지키는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와 함께 2013년 예산안 설명에서 “5년 후에는 인구 30만의 자족도시가 될 수 있는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전제한 후 내년에는 정원박람회를 통해서 미래의 꿈을 현실로 이루는 기적을 만들기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주요세출예산으로는 공공행정과 공공안전분야에 지난해보다 70억이 늘어난 460억원, 환경, 보건, 복지 분야에 231억이 증가한 2075억원, 교육, 문화, 관광분야에 195억이 늘어난 62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농림, 수산분야에는 29억이 증가한 790억원으로 이 중에서 FTA 등 농촌현실을 감안한 농업부분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676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과 농촌, 교육, 복지, 문화, 경제 등 모든 분야에 골고루 재원을 배분하여 편성한 내년도 순천시 예산안의 총규모는 7204억원이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