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으로 옮긴 수목 굴취장 ‘방치’
박람회장으로 옮긴 수목 굴취장 ‘방치’
by 운영자 2012.12.06
순천 전역서 26만여 나무 이식 … 산림훼손 심각
토사유출, 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
조직위 “조만간 복구 이뤄질 것”
토사유출, 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
조직위 “조만간 복구 이뤄질 것”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을 위해 수목을 굴취한 현장이 그대로 방치되어 산림훼손 등의 논란이 일고 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승주, 별량, 서면, 상사, 석현, 조례 등 순천 전역에서 26만 여 수목을 굴취해 정원박람회장으로 이식했다.
하지만 수목 굴취 이후 현장 주변은 심각한 산림훼손으로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등 복구가 시급하지만 이를 방치하고있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의 법률’에 따르면 수목의 굴취는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상목을 활용하되, 피해방지계획을 수립하여 보존상 지장이 없도록 복구를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순천시 서면 용계산 지역은 수목 굴취로 인해 산사태 위험 등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산림훼손이 심각한 실정이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승주, 별량, 서면, 상사, 석현, 조례 등 순천 전역에서 26만 여 수목을 굴취해 정원박람회장으로 이식했다.
하지만 수목 굴취 이후 현장 주변은 심각한 산림훼손으로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등 복구가 시급하지만 이를 방치하고있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의 법률’에 따르면 수목의 굴취는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상목을 활용하되, 피해방지계획을 수립하여 보존상 지장이 없도록 복구를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순천시 서면 용계산 지역은 수목 굴취로 인해 산사태 위험 등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산림훼손이 심각한 실정이다.

또 황전면 죽동 마을 산 정상은 운동장 만한 크기의 민둥산으로 변해 장마철, 태풍에 토사유출 등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수목을 굴취한 주변의 나무는 밧줄이 그대로 묶인채 쓰러지거나 수목을 운반하기 위해 임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산림이 훼손되는 등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조직위는 지난해부터 수목 굴취 현장에 대한 복구에 나섰지만 미미한 수준 이거나 형식적인 복구 또는 상당한 지역이 그대로 방치된 상태다.
특히 조직위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목 굴취 현장에 대한 복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지만, 결국 거짓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고있다.
이에 순천시 산림소득과는 올해 1월 수목 굴취 현장 복구를 요청하는 공문을 정원박람회조직위에 정식적으로 발송했지만 현재까지 복구는 묵묵부답이다.
또한 수목을 굴취한 주변의 나무는 밧줄이 그대로 묶인채 쓰러지거나 수목을 운반하기 위해 임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산림이 훼손되는 등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조직위는 지난해부터 수목 굴취 현장에 대한 복구에 나섰지만 미미한 수준 이거나 형식적인 복구 또는 상당한 지역이 그대로 방치된 상태다.
특히 조직위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목 굴취 현장에 대한 복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지만, 결국 거짓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고있다.
이에 순천시 산림소득과는 올해 1월 수목 굴취 현장 복구를 요청하는 공문을 정원박람회조직위에 정식적으로 발송했지만 현재까지 복구는 묵묵부답이다.

조직위는 훼손이 심각한 순천시 서면 구상의 경우 올해 12월까지 조림을 완료하겠다는 사업신고를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아 사실상 올해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순천시의회 김석 의원은 정원박람회장 조성 목적으로 수목을 굴취한 주변의 산림훼손이 심각한 상황에서 복구가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토사유출, 산사태 등 또 다른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직위의 복구를 촉구했다.
이에 순천시 산림소득과는 정원박람회조직위가 계획대로 조림 등을 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원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수목 골취 현장 복구는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모든 지역에 대한 복구도 이뤄질 것이다”고 해명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순천시의회 김석 의원은 정원박람회장 조성 목적으로 수목을 굴취한 주변의 산림훼손이 심각한 상황에서 복구가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토사유출, 산사태 등 또 다른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직위의 복구를 촉구했다.
이에 순천시 산림소득과는 정원박람회조직위가 계획대로 조림 등을 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원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수목 골취 현장 복구는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모든 지역에 대한 복구도 이뤄질 것이다”고 해명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