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주제관 국제습지센터 준공 … 개막 ‘차질 없다’

주제관 국제습지센터 준공 … 개막 ‘차질 없다’

by 운영자 2013.01.14

D-100, 정원박람회 전망과 과제
4월 20일 ‘지구의 정원 순천만’ 주제로 개최

시급한 과제
소형경전철(PRT) 운행
400만 관광객 유치
교통·주차·숙박시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주제관인 국제습지센터가 개막 D-100일에 준공됐다.

오는 4월 20일부터 10월 20까지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생태의 보고 순천만 일원에서 열린다.

11일, 조직위는 주박람회장 조성공사 86%, 수목원이 90%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전체 공정률도 9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개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원박람회장은 총 면적 111만2000㎡로 주 박람회장, 국제습지센터, 수목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곳에 소요되는 총 예산은 2455억원으로 박람회장 조성에 1064억원, 주변 연관 산업에 1095억원, 운영비 296억원 등이 소요된다.

개막 100일을 앞둔 순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소형경전철(PRT) 운영
소형경전철(PRT) 사업은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인 가운데 2월초에 시운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사 진행은 전 구간 4.6km 중에서 PRT 제1정거장과 연결부분인 오림마을 주변 300m구간의 기둥설치와 거더제작만 남은 상태이다.

이달 25일 운행차량이 현지에 도착하게 되면 바로 관리동내에 있는 제1정거장내에서 시운전에 들어간다.

이어 2월중에 2대를 추가 투입하고 순조롭게 운행되면 3월중에 20대를 투입, 전 구간에 걸쳐 시운전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와 에코트렌스 측은 정원박람회 개막에 맞춰 4월중에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소형경전철(PRT)이 운행되지 않는 순천만문학관에서 순천만 입구까지 1.4km로 구간도 문제가 되고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의 이동수단인 셔틀버스 등의 대처 운송 수단을 운행해야 한다. 개막전까지 100일, 소형경전철(PRT)의 정상적인 운행을 위해 총력을 펼쳐야 한다.

△400만 관광객 유치
당초 정원박람회 관람객 목표인 400만 명 유치도 넘어야 할 큰 과제다. 조직위는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 400만명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티켓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는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3개월 동안 1차 목표치 40만장을 훨씬 뛰어 넘는 56만7000장을 예매했다.

이에 조직위는 박람회 개막전까지 80만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발벗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 여수박람회에 비해 정원박람회는 상황이 다른다. 정원박람회는 순천시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전국적인 인지도가 아직은 낮은 상황이다.

남은기간 정원박람회의 관심을 얼마나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교통, 주차, 숙박시설
6개월간 개최되는 정원박람회의 관람객을 목표는 400만명으로 잡고 있다.

이는 하루 2만 여명이 7000여대의 차량을 이용해 순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대목이다.

이에 교통, 주차, 숙박 시설은 박람회 성공 의 중요한 변수될 전망이다.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원활한 교통을 위해 연향호반아파트∼체육관 사거리 개설공사(1700m)와 오산마을 진입로 개설공사(391m), 남승룡길 도로 확·포장공사(528m)가 한창이다.

또 주차시설은 현재 10개소 1만3000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상설주차장은 6개소에 8750대, 보조주차장 4개소 4250대의 공간도 확보했다.

숙박시설도 순천시 관내 471개소 6860실을 확보해 동시에 1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