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순천시 새해 업무 설계 - ① 복지 분야

순천시 새해 업무 설계 - ① 복지 분야

by 운영자 2014.01.10

갑오년 새해 순천시는 순천만정원으로 인해 조직이 확대되면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했다.

기존 부서도 현실에 맞게 부서 명칭과 업무가 재조정되는 등 변화가 있었다.

본지는 순천시가 펼치는 새해 행정에 대해 각 분야별로 파악하여 시민들에게 어떤 행정을 펼칠지 살펴보고자 한다. 행정이 지역경제는 물론 시민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선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복지 분야부터 알아본다.

보건과 복지 통합운영, 노인복지 강화
이번 조직개편에서 복지 분야에는 새로운 부서가 신설 되는 등 기존 부서 중에서 조정 폭이 가장 컸다.

그만큼 복지행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증거이다.

조직개편에서 사회복지과가 없어지고 행복돌봄과와 노인장애인과가 신설되었다.

올해 순천시의 복지예산은 지난해보다 239억 원이 증가한 1912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24.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와 복지 사각지대의 복지서비스를 위해 노인장애인과와 행복돌봄과가 신설되어 분야별 전문성이 강화되었다.

-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로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 제공

특히 그동안 구조적인 문제로 보건과 복지를 따로 취급했으나 행복돌봄과의 신설로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여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여 효율성을 제고 했다.

또한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로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개인과 가정의 경제적 형편과 가족 상황에 맞는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에 맞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 9988쉼터와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보호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9988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9988쉼터는 ‘99세까지 88하게 살자’는 뜻으로 추운 겨울 낮에 경로당에서 소일하다 밤에 추운 집으로 돌아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서 숙식을 해결해 주는 곳이다.

지난해 16개소를 운영했고 올해는 10개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또한 급속도로 빨라지는 고령화에 대응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사회 환경개선과 거동불편 노인 돌봄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다.

또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시설 공급을 위해 원도심권에 노인회관 신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 워킹맘을 위한 아이돌봄 지원사업 추진

아동의 안전한 보호, 부모의 일과 가정 양립, 양육자의 야근·출장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킹맘을 통한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400가정에 아동 1211명, 2만2222건을 연계했으며, 올해에는 2만3000건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종일제 지원 연령을 만 1세에서 2세로 확대 실시하고, 이에 따른 신규인력 양성 및 양성교육, 보수교육, 워크숍 등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3면에 계속) 장애인, 다문화가정 복지서비스 강화 http://focus.sgkyocharo.com/board/contentsView.php?idx=882352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