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보도) 순천시,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응모 준비와 실천 과제 ①
연속기획보도) 순천시,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응모 준비와 실천 과제 ①
by 운영자 2014.02.20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몸부림이 정부의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다.
그 첫 번째 관문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이다. 정부는 근린재생형 도시 9개소를 지정하여 도시당 200억 원을 지원한다.
오는 3월(12~14일) 응모하여 4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 도시마다 사활을 걸고 응모 준비에 분주하다. 순천시의 응모 준비와 향후 실천 과제가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 본다.
도시재생 전략 발 빠르게 대응 … 응모 준비 완료
시민주도의 전략, 실행 가능성 매우 높아
순천시의회도 한목소리, 지원과 협조 약속
그 첫 번째 관문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이다. 정부는 근린재생형 도시 9개소를 지정하여 도시당 200억 원을 지원한다.
오는 3월(12~14일) 응모하여 4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 도시마다 사활을 걸고 응모 준비에 분주하다. 순천시의 응모 준비와 향후 실천 과제가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 본다.
도시재생 전략 발 빠르게 대응 … 응모 준비 완료
시민주도의 전략, 실행 가능성 매우 높아
순천시의회도 한목소리, 지원과 협조 약속

▲지난해 6월 시민들 50여명이 참여해 집중검토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
그동안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착실히 준비해온 순천시는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응모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타도시보다 발 빠르게 준비해온 순천시는 지난해 12월 도시재생특별법 시행에 필수요건인 시민 공청회를 이달 10일 개최하고, 도시재생 지원센터도 이달 중으로 설치해 본격적인 도시재생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1월에 선도지역 공모 공고가 발표, 오는 3월 12~14일 응모접수를 통해 4월 중에 지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 우선 1차적으로 국비(100억)와 지방비(100억) 등 200억 원의 예산이 확보돼 도시재생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즉, 이 사업의 지정 여부에 따라 원도심의 활성화 여부도 막대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순천시는 사활을 걸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에는 도시재생 사업이 화두로 떠오르는 이유이다.
순천시는 그동안 어떻게 준비해 왔을까.
시는 지난해 도시재생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발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5월 도시재생 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에 이어 6월에는 시민주도의 집중검토회의를 거쳐 착실히 준비해 왔다.
도시 관련 계획수립은 일반적으로 전문기관에 용역을 주는 것이 관례적으로 시행해 왔으나 순천시는 용역이 아닌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주도로 도시재생 전략을 세워 나갔다.
특히 집중검토회의에는 공모를 통해 응모한 시민 50여명이 4일 동안 매일 8시간씩 참여해 도시재생을 위한 비전, 목표, 활성화 대상지역, 세부사업 등을 직접 만들어 냈다.
회의를 통해 정해진 것이 ‘자연의 날줄과 문화의 씨줄로 엮어내는 천가지로(天街地路)이다. 또 향동과 매곡동, 저전동, 장천동, 중앙동 등 5개동을 도시재생 우선지역으로 선정했다.
또한 시민들이 만들어낸 초안을 바탕으로 시민, 공무원, 지역 청년들과 함께 4회에 걸쳐 워크숍을 갖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29명의 도시재생 자문단의 컨설팅을 통해 전략을 보완했다.
순천시의회도 이달에 개회한 제 182회 임시회에서 원도심의 사회, 경제적 동반 성장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부에서 시행되는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야 한다며 응모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달 개최된 공청회에서 국내 도시재생의 핵심 기관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MOU를 체결해 도시재생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 관련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됐다.
도시재생 전략 계획을 총괄해온 순천시 지석호 시민소통과장은 “타 도시보다 빠르게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정부의 선도지역으로 무난히 지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용역이 아닌 시민주도로 전략이 만들어져 도시의 실상을 제대로 판단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그동안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착실히 준비해온 순천시는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응모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타도시보다 발 빠르게 준비해온 순천시는 지난해 12월 도시재생특별법 시행에 필수요건인 시민 공청회를 이달 10일 개최하고, 도시재생 지원센터도 이달 중으로 설치해 본격적인 도시재생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1월에 선도지역 공모 공고가 발표, 오는 3월 12~14일 응모접수를 통해 4월 중에 지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 우선 1차적으로 국비(100억)와 지방비(100억) 등 200억 원의 예산이 확보돼 도시재생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즉, 이 사업의 지정 여부에 따라 원도심의 활성화 여부도 막대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순천시는 사활을 걸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에는 도시재생 사업이 화두로 떠오르는 이유이다.
순천시는 그동안 어떻게 준비해 왔을까.
시는 지난해 도시재생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발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5월 도시재생 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에 이어 6월에는 시민주도의 집중검토회의를 거쳐 착실히 준비해 왔다.
도시 관련 계획수립은 일반적으로 전문기관에 용역을 주는 것이 관례적으로 시행해 왔으나 순천시는 용역이 아닌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주도로 도시재생 전략을 세워 나갔다.
특히 집중검토회의에는 공모를 통해 응모한 시민 50여명이 4일 동안 매일 8시간씩 참여해 도시재생을 위한 비전, 목표, 활성화 대상지역, 세부사업 등을 직접 만들어 냈다.
회의를 통해 정해진 것이 ‘자연의 날줄과 문화의 씨줄로 엮어내는 천가지로(天街地路)이다. 또 향동과 매곡동, 저전동, 장천동, 중앙동 등 5개동을 도시재생 우선지역으로 선정했다.
또한 시민들이 만들어낸 초안을 바탕으로 시민, 공무원, 지역 청년들과 함께 4회에 걸쳐 워크숍을 갖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29명의 도시재생 자문단의 컨설팅을 통해 전략을 보완했다.
순천시의회도 이달에 개회한 제 182회 임시회에서 원도심의 사회, 경제적 동반 성장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부에서 시행되는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야 한다며 응모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달 개최된 공청회에서 국내 도시재생의 핵심 기관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MOU를 체결해 도시재생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 관련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됐다.
도시재생 전략 계획을 총괄해온 순천시 지석호 시민소통과장은 “타 도시보다 빠르게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정부의 선도지역으로 무난히 지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용역이 아닌 시민주도로 전략이 만들어져 도시의 실상을 제대로 판단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