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여수시, 순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위해 팔 걷어

여수시, 순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위해 팔 걷어

by 운영자 2013.02.20

차별화된 관광 상품 등
정원박람회 윈윈 전략 세워


여수시는 오는 4월 인접 순천에서 개막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돕기 위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효과 윈윈(Win-Win) 전략’을 세웠다고 19일 밝혔다.

전략의 핵심은 ‘관광 수용태세 분야’와 ‘숙박·음식 분야’, ‘도로·교통 분야’, ‘시가지 환경정비 분야’, ‘지역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홍보 마케팅’ 등 6개 분야다.

여수시는 관광의 경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100만명을 여수로 유치해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순천만정원박람회 관광객 ‘여수유입’을 주요과제로 삼고, 정원박람회장에 관광안내 홍보관 운영과 함께 순천~여수간 셔틀버스 운행도 계획하고 있다.

수도권 여행사와 시·도관광협회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열어 순천정원박람회 관광객의 여수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관광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8일 개통한 이순신 대교와 산단, 박람회장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365개 테마 섬과 산단을 함께 둘러보고 여수밤바다를 즐기는 ‘야경상품’과‘여수테마여행 철도 관광 상품’도 마련한다.

여자만 갯노을 공원과 묘도 봉화산공원 조성 등 새로운 관광지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숙박·음식분야의 경우도 지난해 여수박람회 기간 나타났던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정원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 숙박·음식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여수로의 접근성 편의를 위해 도로·교통대책도 마련한다.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역할을 톡톡히 한 교통종합관제설비(ITS)를 이용해 최상의 교통흐름을 제공하고, 각종 도로표지판도 산뜻하게 정비키로 했다.

또 노점상과 시가지 불법 광고물 등 미관저해요소도 정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