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장 내 헬륨기구 체험장 추진되나
정원박람회장 내 헬륨기구 체험장 추진되나
by 운영자 2013.02.26
시의회 “박람회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
집행부 “박람회장 생태 체험장이 될 것”
집행부 “박람회장 생태 체험장이 될 것”

정원박람회장 내 헬륨기구 체험장 설치를 놓고 집행부와 시의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정원박람회장 킬러 콘텐츠 마련을 위해 주박람회장 나무숲 부근 1000여평 부지에 직경 22m, 150m 수직 상승(30명 이내 탑승)으로 15분 정도 운행하는 헬륨기구 체험장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초 시는 박람회장 내 부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했으나 시의회가 부결시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 졌다.
하지만 시는 최근 부결된 공유재산(박람회장 내 부지)을 유상사용 수익 허가로 바꿔 입찰 공고를 추진하자 시의회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25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긴급 위원회를 개최하고 박람회장 내 헬륨기구 체험장 사업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시의회는 부결된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은 꼼수 행정이라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또한 헬륨기구 체험장 1000여평 부지에 대해 기반 조성비를 시가 부담하고 임대료마저 공시지가로 결정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설명회, 시민단체 등은 간담회를 거쳐 정원박람회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고 불필요한 사업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는데도 불구하고 재추진하는 것은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어 공정률 90~93%인 과정에서 당초 설계에도 없는 체험장 추진은 박람회 내의 콘텐츠 부족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순천시는 헬륨기구 체험장 추진에 사활을 걸며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의회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부결시키자 이번에는 동의 절차가 필요 없는 유상 임대로 변경해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헬륨기구는 정원박람회를 완전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사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나 학생들의 모험심을 길러주고 박람회장뿐만 아니라 인근 동천, 순천만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 체험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인허가 절차 등 안전성에 대한 모든 사항은 이미 검토가 끝났고 박람회 개최 전까지 충분히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박람회 개최를 코앞에 두고 헬륨기구 사업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지역사회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
시는 정원박람회장 킬러 콘텐츠 마련을 위해 주박람회장 나무숲 부근 1000여평 부지에 직경 22m, 150m 수직 상승(30명 이내 탑승)으로 15분 정도 운행하는 헬륨기구 체험장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초 시는 박람회장 내 부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했으나 시의회가 부결시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 졌다.
하지만 시는 최근 부결된 공유재산(박람회장 내 부지)을 유상사용 수익 허가로 바꿔 입찰 공고를 추진하자 시의회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25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긴급 위원회를 개최하고 박람회장 내 헬륨기구 체험장 사업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시의회는 부결된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은 꼼수 행정이라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또한 헬륨기구 체험장 1000여평 부지에 대해 기반 조성비를 시가 부담하고 임대료마저 공시지가로 결정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설명회, 시민단체 등은 간담회를 거쳐 정원박람회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고 불필요한 사업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는데도 불구하고 재추진하는 것은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어 공정률 90~93%인 과정에서 당초 설계에도 없는 체험장 추진은 박람회 내의 콘텐츠 부족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순천시는 헬륨기구 체험장 추진에 사활을 걸며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의회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부결시키자 이번에는 동의 절차가 필요 없는 유상 임대로 변경해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헬륨기구는 정원박람회를 완전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사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나 학생들의 모험심을 길러주고 박람회장뿐만 아니라 인근 동천, 순천만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 체험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인허가 절차 등 안전성에 대한 모든 사항은 이미 검토가 끝났고 박람회 개최 전까지 충분히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박람회 개최를 코앞에 두고 헬륨기구 사업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지역사회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