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개막식 대통령 참석 ‘불투명’
정원박람회 개막식 대통령 참석 ‘불투명’
by 운영자 2013.04.11
박람회 홍보 ‘차질’
북한 군사적 위협이 원인
조직위 “박람회 기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
북한 군사적 위협이 원인
조직위 “박람회 기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

▲사진설명- 순천시청 정문 앞에 꽃탑을 설치, 정원박람회 행사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꽃탑은 전체가 생화로 꾸며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대통령 등 정부 주요 인사 참여가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군사적 위협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며, 정원박람회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홍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10일 정원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초대장을 보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들의 참석이 현재까지는 불투명한 상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선 유세차 순천을 방문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정원박람회를 범정부적으로 지원해 반드시 성공 개최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박람회조직위는 2013년 전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을 기대하며 청와대에 계속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러나 뜻하지 않는 변수가 발생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군사적 위협과 박람회장 내에서 대통령 경호에 한계가 있다는 전언이다.
때문에 박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참석여부를 통보받지 못한 상태다.
조직위는 국무총리는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무산될 것으로 보여 자칫 개막식을 통한 홍보전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재까지 조직위에 개막식 참석을 알려온 주요 인사는 신원섭 산림청장,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창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다.
외국정상으로는 순천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세이셸 공화국의 제임스 알릭스 미셀 대통령만 참석이 확정됐다.
또한 중국 세안 부시장, 영파 부시장, 일본 서가현의 부지사, 고치현 부지사 등과 미국 콜럼비아주 시장이 참석을 알려왔다.
국외 인사들로는 패트릭 렝베르 프랑스 낭트시장 내외, 프랭크 킨테로 미국클렌데일시장, 크리스토퍼 로스트론 환경운동연합 의장, 영국의 정원설계사 찰스젱스 등이 참석의사를 전해왔다.
한편, 조직위는 박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이 어려울 경우, 개막 이후 빠른 시일 안에 박람회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
꽃탑은 전체가 생화로 꾸며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대통령 등 정부 주요 인사 참여가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군사적 위협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며, 정원박람회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홍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10일 정원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초대장을 보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들의 참석이 현재까지는 불투명한 상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선 유세차 순천을 방문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정원박람회를 범정부적으로 지원해 반드시 성공 개최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박람회조직위는 2013년 전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을 기대하며 청와대에 계속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러나 뜻하지 않는 변수가 발생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군사적 위협과 박람회장 내에서 대통령 경호에 한계가 있다는 전언이다.
때문에 박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참석여부를 통보받지 못한 상태다.
조직위는 국무총리는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무산될 것으로 보여 자칫 개막식을 통한 홍보전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재까지 조직위에 개막식 참석을 알려온 주요 인사는 신원섭 산림청장,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창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다.
외국정상으로는 순천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세이셸 공화국의 제임스 알릭스 미셀 대통령만 참석이 확정됐다.
또한 중국 세안 부시장, 영파 부시장, 일본 서가현의 부지사, 고치현 부지사 등과 미국 콜럼비아주 시장이 참석을 알려왔다.
국외 인사들로는 패트릭 렝베르 프랑스 낭트시장 내외, 프랭크 킨테로 미국클렌데일시장, 크리스토퍼 로스트론 환경운동연합 의장, 영국의 정원설계사 찰스젱스 등이 참석의사를 전해왔다.
한편, 조직위는 박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이 어려울 경우, 개막 이후 빠른 시일 안에 박람회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