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장, 중요 시설물 훼손 심각 ‘골머리’
정원박람회장, 중요 시설물 훼손 심각 ‘골머리’
by 운영자 2013.05.03
전시물·잔디 파손 등 … 자원봉사자 관리 역부족
조직위 “관람객의 성숙한 관람 문화 당부”
조직위 “관람객의 성숙한 관람 문화 당부”

관람객 5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정원박람회장의 중요 시설물이 훼손되는 사례가 늘어나 조직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루 평균 4만 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면서 회장 잔디가 훼손되고 있으며, 세계적 작가의 전시물, 그리고 수천만 원 상당의 분재가 부러지는 등 곳곳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정원박람회장 동문으로 들어서 잔디마당을 지나 50m쯤 가면 멋진 자태를 뽐내는 분재정원은 인기 관람 코스 중 하나다.
이곳에는 300여 점의 분재가 전시돼 있지만, 일부 몰지각한 관람객들이 가지를 부러뜨리고 뿌리를 꺾는 등 귀한 분재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분재는 20~30년의 세월을 견디면서 가꿔온 것으로 그 값을 정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하나의 생명 작품이다.
이런 이유로 분재 관계자들이 조직위측에 공문을 발송해 자원봉사자들이 감시 감독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현재 2명의 자원봉사자가 관람객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하루 평균 4만 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면서 회장 잔디가 훼손되고 있으며, 세계적 작가의 전시물, 그리고 수천만 원 상당의 분재가 부러지는 등 곳곳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정원박람회장 동문으로 들어서 잔디마당을 지나 50m쯤 가면 멋진 자태를 뽐내는 분재정원은 인기 관람 코스 중 하나다.
이곳에는 300여 점의 분재가 전시돼 있지만, 일부 몰지각한 관람객들이 가지를 부러뜨리고 뿌리를 꺾는 등 귀한 분재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분재는 20~30년의 세월을 견디면서 가꿔온 것으로 그 값을 정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하나의 생명 작품이다.
이런 이유로 분재 관계자들이 조직위측에 공문을 발송해 자원봉사자들이 감시 감독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현재 2명의 자원봉사자가 관람객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김한영 한국분재조합 회장은 “분재는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생명의 예술이며, 오랜 시간 동안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서 작품을 만들다보니 값을 정할 수 없다”며 “관람 문화가 아직은 선진국을 따라가지 못해 호기심에 만져본다던지, 가지를 부러뜨리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영국의 정원 설계가 찰스 쟁스의 작품 ‘순천호수정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곳은 박람회장 최고 인기 장소로 부상하면서 관람객들이 꼭 둘러보는 코스다.
하지만 일부 관람객들이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곳곳의 잔디가 훼손되는 등 맨땅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언덕을 내려오는 과정에서 미끄러질 경우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 관람객이 언덕에서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질 위기에 처했다.
때문에 자원봉사들과 관람객 사이에 승강이를 벌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조직위가 곳곳에 잔디보호라는 푯말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황지해 작가의 작품 ‘갯지렁이 다니는 길’도 일부 작품이 훼손되어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조직위는 잇따른 전시물, 잔디 훼손에 따른 자원봉사자를 주요 장소에 배치했지만, 하루 수만명이 몰려드는 관람객들을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초반 관람객이 몰려들면서 일부 잔디를 훼손하고 꽃을 훼손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박람회장 시설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성숙한 관람문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또한 영국의 정원 설계가 찰스 쟁스의 작품 ‘순천호수정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곳은 박람회장 최고 인기 장소로 부상하면서 관람객들이 꼭 둘러보는 코스다.
하지만 일부 관람객들이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곳곳의 잔디가 훼손되는 등 맨땅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언덕을 내려오는 과정에서 미끄러질 경우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 관람객이 언덕에서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질 위기에 처했다.
때문에 자원봉사들과 관람객 사이에 승강이를 벌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조직위가 곳곳에 잔디보호라는 푯말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황지해 작가의 작품 ‘갯지렁이 다니는 길’도 일부 작품이 훼손되어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조직위는 잇따른 전시물, 잔디 훼손에 따른 자원봉사자를 주요 장소에 배치했지만, 하루 수만명이 몰려드는 관람객들을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초반 관람객이 몰려들면서 일부 잔디를 훼손하고 꽃을 훼손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박람회장 시설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성숙한 관람문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