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한달, 성과와 과제] ①성과
[정원박람회 한달, 성과와 과제] ①성과
by 운영자 2013.05.20
개장 26일째, 관람객 100만 돌파 … 초반 흥행 ‘성공’
주차장, 교통문제, 바가지요금 차단 등 합격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늘(20일)로 개막 한 달을 맞았다. 개장 26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개장 첫날 3만1500명이 다녀간 이후 최대 관람객은 어린이날인 5일 6만1341명이 입장해 순조로운 출발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열린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장 첫날 2만6000명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이 같은 관람객 수는 이례적이다.
정원박람회는 하루 평균 3만8000여명이 입장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100만 번째 입장객이 방문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10월 20일까지 184일간 목표 400만은 물론 500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처럼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의 첫 번째 요건인 관객 동원은 일단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정원박람회의 흥행은 생태와 자연이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른 국민의 관광 추세 변화, 정원과 꽃을 소재로 한 정원박람회가 계절 수요와 겹치면서 관람객을 불러 모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람회장을 아름답게 수놓은 23개국 83개 정원과 동천갯벌공연장, 습지센터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두 번째는 정원박람회장 주차장과 시내 교통 소통 문제 등 관람객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들도 합격점을 받았다.
박람회장 주변 6곳 8600여대분의 주차장은 최대 인원인 6만 명이 몰려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
조직위는 또 박람회장 인근 팔마체육관에 5400대분의 임시주차장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비상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시내 교통 소통도 박람회장 진출입로를 5곳으로 만들어 차량을 분산시키고 관광객 차량을 시 외곽에서부터 시내를 우회해 박람회장으로 유도해 정체 현상 등이 없이 원활하다.
마지막으로 숙박·음식점 문제도 철저한 사전 대비로 ‘부당요금 없는 박람회’가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수엑스포가 바가지요금 등으로 초반 흥행몰이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식당이나 숙박업소의 부당한 요금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순천시와 조직위는 시민 80명으로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전담하는 시민공중위생감시원 조직을 만들어 요금과 친절도 등을 점검하고 업소 측에 협조도 요청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또 보건소 직원 1인이 숙박업소 4곳, 식당 5곳을 관리 책임지는 ‘145호제’를 가동한게 주효했다는 평이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주차장, 교통문제, 바가지요금 차단 등 합격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늘(20일)로 개막 한 달을 맞았다. 개장 26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개장 첫날 3만1500명이 다녀간 이후 최대 관람객은 어린이날인 5일 6만1341명이 입장해 순조로운 출발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열린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장 첫날 2만6000명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이 같은 관람객 수는 이례적이다.
정원박람회는 하루 평균 3만8000여명이 입장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100만 번째 입장객이 방문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10월 20일까지 184일간 목표 400만은 물론 500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처럼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의 첫 번째 요건인 관객 동원은 일단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정원박람회의 흥행은 생태와 자연이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른 국민의 관광 추세 변화, 정원과 꽃을 소재로 한 정원박람회가 계절 수요와 겹치면서 관람객을 불러 모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람회장을 아름답게 수놓은 23개국 83개 정원과 동천갯벌공연장, 습지센터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두 번째는 정원박람회장 주차장과 시내 교통 소통 문제 등 관람객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들도 합격점을 받았다.
박람회장 주변 6곳 8600여대분의 주차장은 최대 인원인 6만 명이 몰려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
조직위는 또 박람회장 인근 팔마체육관에 5400대분의 임시주차장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비상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시내 교통 소통도 박람회장 진출입로를 5곳으로 만들어 차량을 분산시키고 관광객 차량을 시 외곽에서부터 시내를 우회해 박람회장으로 유도해 정체 현상 등이 없이 원활하다.
마지막으로 숙박·음식점 문제도 철저한 사전 대비로 ‘부당요금 없는 박람회’가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수엑스포가 바가지요금 등으로 초반 흥행몰이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식당이나 숙박업소의 부당한 요금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순천시와 조직위는 시민 80명으로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전담하는 시민공중위생감시원 조직을 만들어 요금과 친절도 등을 점검하고 업소 측에 협조도 요청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또 보건소 직원 1인이 숙박업소 4곳, 식당 5곳을 관리 책임지는 ‘145호제’를 가동한게 주효했다는 평이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