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무더위에도 정원박람회 목표 관람객 ‘이상무’

무더위에도 정원박람회 목표 관람객 ‘이상무’

by 운영자 2013.06.10

현재 관람객 174만 명 … 목표 43.5% 달성

무더위가 시작된 6월에도 정원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은 조직위가 예상한 숫자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관람객이 감소하자 일부에서 박람회 흥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에 대해 조직위는“6개월간 봄, 여름, 가을 세 계절에 걸쳐 장기간 운영되는 정원박람회의 특성상, 당초 예상 관람객 수를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 총 5기로 구분해 산출했다” 며 “현재까지는 목표관람객을 상회하고 있어 관람객 감소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실제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 추이를 살펴보면 1기에 해당하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하루 평균 4만2722명이 방문해 목표치인 2만2666명 대비 188%를 기록했다.

또한, 더위가 시작된 2기인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는 일 평균 2만6969명이 방문, 목표치 1만2903명 대비 209%를 기록했다.

2기 전체 목표 방문객인 40만 명을 넘어선 45만8465명이 박람회장을 찾았고 누적 관람객 수는 174만 여 명에 달해 전체 유치 목표 관람객의 43.5%를 달성해 놓은 상태이다.

이 같이 당초 예상에 비해 많은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찾고 있는 이유는 개장 초기 발생한 정원박람회 붐과 함께 박람회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긍정적 평가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무더위가 누그러들기 시작하는 8월 하순부터 관람객 수가 반등하기 시작하고 순천만과 더불어 가을철 관광 특수가 시작되는 9월 중순 이후 개장 초기와 같은 박람회 방문 붐이 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