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운영 논란, 공예품전시관 또 잡음
부실운영 논란, 공예품전시관 또 잡음
by 운영자 2013.06.25
공예조합 이사장직 위임 공문 … 순천시 ‘발끈’
순천시 “원칙대로 해나겠다”
대한민국공예대전 앞두고 ‘갈팡질팡’
정원박람회장 주차장에 설치된 공예품전시관의 부실운영을 초래한 전남공예협동조합이 이번에는 이사장직을 위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공예협동조합(이사장 김인숙)은 오는 8월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앞서 정원박람회 관람객에게 국내 유수 공예품을 전시와 시연을 목적으로 박람회장 서문 주차장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전남공예협동조합은 외부 기획사에게 일부 운영권을 넘겨 주면서부터 문제를 일으켰다.
이들 기획사는 전시 부스 늘리기와 함께 당초 취지를 벗어난 중소 제품의 공산품을 입점 시켜 문제가 되자 결국 순천시가 폐쇄 조치를 내리게 된다.
순천시 경제통상과는 “공예품대전의 목적에 맞게 공예품이 전시되어야 하는데 엉뚱한 제품이 들어와 판매되고 있다”며 “지난 7일 공예품대전관을 폐쇄하고 주차장 부지 임대료 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공산품 제품을 철거하고 7월 초 전남공예대전을 준비하던 전남공예협동조합이 최근 순천시에‘이사장 직무 대행’공문을 발송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남공예대전은 순천시(시장 조충훈)에 대한민국 공예품대전과 전시 행사 준비를 순천시공예협회장 이모 씨에게 위임한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순천시는 전남공예협동조합의 이사장 위임 공문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앞서 공예품전시관은 순천시공예협동조합 회장인 이모 씨가 시설 투자자들을 만나 부적절한 금품을 요구했다는 증언이 나와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당시 이씨는 “전남공예조합을 대표해 시에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대한민국공예대전을 앞두고 전남공예협동조합의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최근 보내온 이사장 위임 통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다시 한번 확인 했다.
순천시는 부적격 제품이 전시, 판매되는 과정에서 이 씨가 공문을 발송하고, 시의원과 시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깊이 관여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1일 조충훈 순천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인정할 수 없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이 사업도 아니고 위임을 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원칙대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원박람회와 개최에 맞춰 준비한 제4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전남도 예선 행사가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전남공예협동조합의 각종 잡음으로 인해 행사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관계자들의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순천시 “원칙대로 해나겠다”
대한민국공예대전 앞두고 ‘갈팡질팡’
정원박람회장 주차장에 설치된 공예품전시관의 부실운영을 초래한 전남공예협동조합이 이번에는 이사장직을 위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공예협동조합(이사장 김인숙)은 오는 8월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앞서 정원박람회 관람객에게 국내 유수 공예품을 전시와 시연을 목적으로 박람회장 서문 주차장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전남공예협동조합은 외부 기획사에게 일부 운영권을 넘겨 주면서부터 문제를 일으켰다.
이들 기획사는 전시 부스 늘리기와 함께 당초 취지를 벗어난 중소 제품의 공산품을 입점 시켜 문제가 되자 결국 순천시가 폐쇄 조치를 내리게 된다.
순천시 경제통상과는 “공예품대전의 목적에 맞게 공예품이 전시되어야 하는데 엉뚱한 제품이 들어와 판매되고 있다”며 “지난 7일 공예품대전관을 폐쇄하고 주차장 부지 임대료 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공산품 제품을 철거하고 7월 초 전남공예대전을 준비하던 전남공예협동조합이 최근 순천시에‘이사장 직무 대행’공문을 발송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남공예대전은 순천시(시장 조충훈)에 대한민국 공예품대전과 전시 행사 준비를 순천시공예협회장 이모 씨에게 위임한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순천시는 전남공예협동조합의 이사장 위임 공문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앞서 공예품전시관은 순천시공예협동조합 회장인 이모 씨가 시설 투자자들을 만나 부적절한 금품을 요구했다는 증언이 나와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당시 이씨는 “전남공예조합을 대표해 시에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대한민국공예대전을 앞두고 전남공예협동조합의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최근 보내온 이사장 위임 통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다시 한번 확인 했다.
순천시는 부적격 제품이 전시, 판매되는 과정에서 이 씨가 공문을 발송하고, 시의원과 시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깊이 관여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1일 조충훈 순천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인정할 수 없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이 사업도 아니고 위임을 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원칙대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원박람회와 개최에 맞춰 준비한 제4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전남도 예선 행사가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전남공예협동조합의 각종 잡음으로 인해 행사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관계자들의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