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순천경실련 정원박람회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순천경실련 정원박람회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by 운영자 2013.07.24

정원박람회 관람객 60% “만족감 나타내”
74% 재방문 의사 밝혀 … 경제 효과 의문

<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평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10명 중 6명이 박람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경실련은 6월 29~30일, 7월 2일~3일 동안 정원박람회장 방문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정원박람회 전체적인 평가에 대해 방문객의 6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3% 정도는 불만족으로 응답했다.

분야별 만족도의 경우 교통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안내(66%), 박람회 콘텐츠(66%), 종사자 친절도(65%), 편의시설(51%) 순으로 조사됐다.
<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재방문 여부

또 박람회장 방문객의 74%는 재방문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방문객의 75%가 타인에게 정원박람회 관람을 권유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관람객 76%는 하루 이상을 순천에 머물지 않는다고 응답해 경제효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정원박람회 관람 이후 37%가 귀가, 36%는 인근 지자체 관광이라고 답변했으며, 순천관내 관광은 2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숙박지는 53%가 순천이었고 40%는 인근 지자체를 택했다.

박람회에 대한 인지 방법은 TV·라디오 등 방송이 37%, 인터넷·SNS 등 매체 36%, 안내책자 11%, 지인 7%, 신문·정보지 등 인쇄물 6% 등이었다.

박람회 안내·정보의 충분정도에 대해서는 48%가 충분하다고 답했고 보통 44%, 불충분 9% 등으로 조사됐다.

경실련 관계자는 “박람회장 재방문 의사가 높게 나타난 만큼 다시 찾고 싶은 박람회장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정원박람회 방문객의 도심유도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