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순천매산여고 T&S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단
2013 순천매산여고 T&S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단
by 운영자 2013.09.09
전국 방방곡곡에 순천을, 정원박람회를 알리다
2월 발대식 후 교사·학생 전국 50개 도시 돌며 홍보
활동 엮은 보고서 발간 … “순천 알리는 전령사 ”
순천매산여자고등학교(교장 장용순)가 순천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전국 방방곡곡에 알리는 전령사가 됐다.
순천매산여고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2013 순천매산여고 T&S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단’은 지난 2월 발대식을 갖고 전국 각지를 돌며 순천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50여개 도시를 돌며 48만여 명을 만났다. 1차 홍보활동은 지난 2월 22일.
21일 발대식 하루 뒤인 22일 자발적으로 모인 학생 376명은 교사 20여명과 함께 서울, 대구, 부산, 인천 등을 방문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3학년 선배들이 졸업한 뒤 방학 중에 진행된 첫 활동은 1·2학년 600여명의 정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여해 홍보 활동의 열기를 더했다.
즐거운 소풍을 반납하고 이뤄진 4월 12일 2차 홍보활동은 전교생과 교직원 1100여명이 모두 참여해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돌며 진행됐다.
홍보에 나선 한 학생은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 뭔가를 한 일이 별로 없었고, 처음에는 홍보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라 부끄러웠다”며 “하지만 2번째 활동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순천과 정원박람회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사람들이 ‘순천이 어디에 있냐’ ‘정원박람회가 뭐냐’ 물을 때 순천과 정원박람회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우리들의 홍보 활동을 통해 순천과 정원박람회를 알고 관심을 가질 때 기뻤다”고 말했다.
실제 이들은 2차 활동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를 비롯해 순천의 유명 특산물인 고들빼기와 배를 비롯해 순천의 관광지인 낙안읍성과 선암사 등을 소개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순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최근 이들은 그간의 활동 결과와 소감을 담은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는 박람회 홍보단 1100여명이 1일 평균 8시간(모두 1만2000시간) 동안 전국 48만여 명에게 홍보한 내용과 소감 등을 담고 있다.
오는 17일 전교생 1000여명이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홍보단 결과보고대회와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는 달란트 페스티벌 행사를 열 계획이다.
장용순 교장은 “순천의 가장 큰 행사인 정원박람회를 알리는데 학생과 교사사 나서서 했다는 것이 의미 있다”며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은 자기표현 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학교는 진취적인 정신함양을 위한 현장의 살아있는 교육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 cmh96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