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연속기획》 순천시가 계획한 핵심 사업은 - ① 종합복지센터

연속기획》 순천시가 계획한 핵심 사업은 - ① 종합복지센터

by 운영자 2014.11.14

민선 6기가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나고 있다. 앞으로 펼쳐야 할 시정의 로드맵도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 가고 있다. 또 대형 사업들도 윤곽이 나타났다.

본지는 민선 6기에서 펼쳐질 대형 사업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만 골라 연속기획으로 보도할 방침이다.

전국 최초 보건·복지·교육을 담당할 종합복지센터 건립
연향 3지구에 2층 규모 내년 1월 착공 7월 개소 예정
보건소와 협업 갖춰 … 보건·복지·교육 원스톱 서비스 제공
▲ 종합복지센터가 들어설 연향 3지구 내 부지

민선 6기 첫 번째 소개될 사업은 연향 3지구에 신축 예정인 「종합복지센터」이다.

순천시는 원도심권에 건강문화센터를 건립하여 보건의료 시설을 현대화 하는 등 원도심권에 집중 투자했다. 반면 인구 밀집 지역인 신도심권은 공공의료 뿐만 아니라 문화 복지시설이 열악하여 상대적 역차별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래서 신도심의 주민들은 도심보건소 건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래서 나온 사업이 종합복지센터이다. 당초 호수공원 인근 지역에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부지 마련이 여의치 않아 공공용지가 있는 연향 3지구로 센터 건립을 확정했다.

연향 3지구에 마련된 부지는 1092㎡ 면적에 국비 8억 9000여만 원, 도비 2억 2000여만 원 등 26억 6300만 원이 투입된다.

종합복지센터는 건강시설과 복지시설, 교육장이 갖춰진다.

2층 규모의 센터는 1층은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어린이 급식관리센터, 식품체험관, 경로당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금연, 절주, 만성환자 예방 및 건강관리 사업, 도시민들에 대한 예방 중심의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지역 노인들의 자율적인 친목도모, 취미활동 등의 여가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2층은 체력단련실과 교육센터, 사무실을 갖추게 된다.

종합복지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금년 8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가 완료되었으며, 9월 초 실시설계용역과 계약심사, 10월에 용역 체결을 완료했다.

순천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기본설계 심의와 디자인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중으로 공사를 발주하여 내년 5월 공사를 완료하고 7월경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신축 건물은 그동안 연향 3지구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토론회를 거쳐 최대한 주민의견을 수용했으며, 이 결과 체력단련실과 교육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시지역 주민에 대한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와 복지 서비스 제공,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종합 복지센터 기능으로 활용하는 한편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주민센터, 학교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와 협업을 통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국 최초로 보건, 복지,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복지센터 건립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행복돌봄과 박정숙 과장은 “시민 건강을 우선시하는 보건 기능을 중심으로 복지시설과 교육장까지 갖춘 종합복지센터가 어렵게 마련된 만큼 공정에 차질이 없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