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① 동광양농협, 현 조합장 불출마 … 치열한 4파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① 동광양농협, 현 조합장 불출마 … 치열한 4파전

by 운영자 2015.02.23

문영훈·이명기·이인호·정양기 출마 예상
“내가 적임자”… 얼굴 알리기 바쁜 행보

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보름 앞으로 성큼 다가오며 선거를 준비하는 입지자들의 발걸음도 더욱 바빠졌다.

교차로신문은 조합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위한 조합장 선거보도를 마련하고, 첫 번째로 동광양농협 출마예상자들을 소개한다.

동광양농협은 서정태 현 조합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지며 조합장을 노리는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현재 동광양농협의 조합원 수는 2994명이며 관할 구역은 골약동과 중마동, 광영동, 태인동, 금호동 지역이다.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들은 문영훈 전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이명기 전 동광양농협 이사, 이인호 전 동광양농협 상무, 정양기 전 동광양농협 감사 등 4명이다. <가나다 순>

◇문영훈 출마예상자
먼저 문영훈(59) 전 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골약초-광양농고-광주대(동 대학원)를 졸업했다.

40년 8개월을 봉직한 공직은 1974년 4월 골약면사무소에서 시작했으며, 이후 시정계장과 의회 전문위원, 태인동장, 농업지원과장, 농업기술센터장을 역임했다.

사회 경력은 동광양농협운영자문평가위원, 동광양라이온스클럽 회장, 광양시배구협회 부회장, 순천광양축협운영자문평가위원 등이다.

문영훈 출마예상자는 “40여년의 공직생활에서 우리 농협이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동광양농협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명기 출마예상자
이명기(54) 동광양농협 이사는 골약중-광양농고-순천제일대를 졸업했다.

사회 경력은 동광양청년회의소 회장, 중마파출소 방범대장, 중앙초등학교 후원회장, 동광양중학교 운영위원장, 골약중학교 제4대 총동문회장, 광양시체육회 씨름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전 동광양농협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광양라이온스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명기 출마예상자는 “우리 농업은 지금이야 말로 변화와 개혁, 헌신하는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며 “새로운 도전으로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고, 손발이 되어 여러분의 농협으로 돌려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인호 출마예상자
이인호(53) 전 동광양농협 광영지점장은 성황초-골약중-순천금당고-여수수산전문대-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86년 6월 농협에 입사해 광영지점장, 중마지점장, 태금지점장, 다압농협전무 등을 역임했으며, 성황초 총동문회 부회장, 골약중학교 제7대 총동문회장, 금당고 재광총동문회장,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가사 조정위원, 광양시 재향군인회 부회장, 동광양 라이온스 이사 등의 경력을 보유 중이다.

이인호 출마예상자는 “21세기 현대를 전문가 시대라고 정의한 이유는 전문가에게 그 일을 맡겨야 한다는 뜻”이라며 “동광양농협의 4000억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책임지는 조합장은 대안을 제시하고 변화를 이끌수 있는 젊은 전문 경영인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양기 출마예상자
정양기(63) 전 동광양농협 감사는 골약초를 나와 검정고시를 거쳐 운성고와 순천제일대를 졸업하고 조선대 정책대학원을 수료했다.

그는 동광양농협 대의원·감사를 역임했으며 골약동주민자치위원장, 동광양농촌지도자회 부회장, 골약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골약동발전협의회 회장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양기 출마예상자는 “동광양농협 조합장은 농업현장에서 직접 모내기를 하고 밭과 논을 갈면서 농사를 경험해 본 농업인이 직접 경영을 해야한다”며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농사를 지어 온 입장에서 무엇이 농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인지, 조합이 조합원에게 무엇을 해 주어야 하는지를 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