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④ 광양시산림조합, 현 조합장 아성에 3명 도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④ 광양시산림조합, 현 조합장 아성에 3명 도전

by 운영자 2015.03.02

강대유·김양운·황상보·송백섭 씨 등 치열한 ‘4파전’
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운동이 지난 25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에 교차로신문은 조합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위해 조합별 출마 출마자들을 소개하는 선거보도를 마련했다.

이번은 마지막으로 광양시산림조합 조합장 선거 출마자를 소개한다.

산림조합은 강대유 현 조합장의 아성에 김양운, 황상보, 송백섭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며 4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산림조합 조합원 수는 3998명이며, 관할구역은 광양시 전체이다.

다음은 후보자들의 면면이다. <게재 기호 순>

◇강대유 후보
기호 1번 강대유(71) 후보는 전남대행정대학원 관리자 과정 1년을 수료했으며, 17대와 18대 광양시산림조합장을 연임하고 이번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광양경찰서 행정발전위원장과 광양읍 발전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 후보는 “그동안 조합을 역동적으로 잘 이끌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조합원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조합문턱을 없애고 조합원 모두가 동참 할 수 있는 창구 개설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 등 각종 저리자금 확보 △면세유 배정 확대 △출자금 배당 인상 △봄철 나무시장 개설 저렴한 가격 공급 △일자리 창출 및 경영 흑자 달성 등을 약속했다.

◇김양운 후보
기호 2번 김양운(60) 후보는 광양농고를 졸업하고 광양시산림자원과장과 봉강면장을 지냈으며 산림조합장 출마를 위해 지난해 공직을 사임했다. 봉강초등학교 총동문회장과 재향군인회 부회장 경력을 보유 중이다.

김 후보는 산림분야 행정경험을 기반으로 전남최고의 산림조합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남 다르다.

그는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감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서 조합원과 함께 똑같이 나눠 먹겠다는 경영마인드로 산림조합을 이끌겠다”며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고소득 산림소득원을 개발하여 4년 임기 내 전남최고의 산림조합으로 탈바꿈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황상보 후보
기호 3번 황상보(60) 후보는 중앙대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출판사진부 기자 생활을 했다. 광양시산림조합 대의원과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백운산국립공원지정추진위원회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진상중·고등학교 설립자인 서운 황호일 선생의 장손인 황상보 후보는 “그동안 경험한 지식들을 이제 광양시 산림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이익과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어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는 △관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는 산림조합 △산에서 가치를 찾고 이익을 만드는 조합 △산지경영 및 기술 지도 활성화 △적극적인 금융사업과 고배당 실현 등의 목표도 제시했다.

◇송백섭 후보
기호 4번 송백섭(57) 후보는 순천농림전문학교 임학과를 졸업했으며 함평군 산림조합 금융상무 및 지도상무, 광양시 산림조합 금융상무 및 지도상무를 역임했다. 산림 관련 각종 자격을 다수 보유 중이며 현재 밀알중앙회 광양시지회 정회원이다.

송 후보는 “광양시산림조합은 그동안 시책사업 이행 중심의 조합 운영으로 말미암아 조합 운영이 타성적이고 정체되어 있었다”며 “이제는 젊고 역동적인 전문가가 새로운 비젼을 가지고 우리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조합원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송 후보는 △임산물유통센터 활성화 △산림이용사업 확대 △동광양지역 사무소 설치 등 의지를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