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② 강성채 후보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② 강성채 후보

by 운영자 2015.03.03


강성채 후보 - “순천농협 다시금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

경영관리 재편 통해 조합의 안정화
경제유통사업 재도약의 기틀 마련할 터

“안정적 신용사업으로 고객 편익 추구
원로 조합원을 위한 복지 강화”


▲순천농협 경영에 대한 평가는
순천농협에는 비전이나 전략이 없고 전술만 횡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경제사업 분야에서 150억 원이나 되는 거액의 손실이 발생했고, 그중 RPC(미곡종합처리장)와 남도김치가 100억 원입니다.

파머스마켓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제사업장이 다 적자입니다. 하지만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2009년부터 클린뱅크로 인정을 받았던 순천농협이 올해 적립률 부족으로 클린뱅크에서 탈락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또 순천농협 예대마진율이 전국 지역농협 평균 마진율보다 높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구조적인 문제로 전국 평균 수준으로 낮출 경우 손익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순천농협 발전 방안을 제시해 달라
농업 개방과 농촌고령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상황은 날로 더 가속화 되고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지 못하면 결국 순천농협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경영체가 운영되면서 조합원 편익이 증진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워낙 중요한 사안입니다.

때문에 다수 조합원들의 뜻과 지혜를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받아 조합원들이 순천농협을 통해 행복해 질 수 있는 길, 비전과 로드맵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순천농협의 역할은
생산자 농업인과 소비자 고객이 어깨동무하고 함께 가는 순천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순천시 농정과 농협은 불가분의 관계로 파트너십을 발휘해서 도농(都農)이 하나 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진정으로 하나 되는 ‘순천지역사회농업협동조합’으로 거듭나 협동조합 공동체적 틀 속에서 1만 7000여 조합원 삶은 물론 농촌지역사회가 오늘 보다 내일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 강성채 후보가 조합장이 되고자 하는, 꼭 되어야만 하는 이유요, 비전이요, 철학이요, 믿음입니다.

▲조합원 복지 향샹을 위한 정책은농촌사회 고령화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 농촌과 농협 발전 한계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만 그 원로조합원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우리농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원로조합원에 대한 복지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순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9988 쉼터 등 농촌복지시정과 조화롭게 경로당 공동취사 지원이나 원로조합원 여가활동 기회를 늘리겠습니다.

또 조합원 은퇴 후 생활안정시스템 도입으로 효사랑병원 및 공동 생활 터전을 마련하고 건강할 때 돌보고 불편할 때 돌봄을 받는 자체 돌봄 제도를 도입해 나가겠습니다.

▲상대 후보가 적임자라 평가하는가
순천농협 조합장은 인심이나 쓰고 생색내는 자리가 아닙니다. 순천지역 사회에 한축을 짊어지고 있는 경제단체의 장이요, 지도자입니다. 이번 조합장선거는 그런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상대 후보의 경영 관리 능력이나 도덕성, 신뢰 문제 등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재임 5년 동안 경제사업장에서 150억 원 손실을 가져왔고, 100억 원의 수익을 가져온 파머스마켓 건립 당시 적극 반대를 했던 한 사람입니다.

지난 선거 공약 중에 지켜진 게 뭐가 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무상으로 쓸 수 있는 의료복지센터 만들었습니까? 2500원대로 낮춰주겠다고 했던 택배비를 낮췄습니까? 조합원들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었습니까?

조합장 보수 안올리겠다고 해놓고 2배 가까이 올렸습니다. 조합원과 한 약속을 이처럼 헌신짝처럼 버린 사람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후보자 자신의 강점은
농업농촌 주변을 둘러보면 무차별적으로 FTA 타결이나 대형유통업체와의 전쟁 등 농업인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같은 시대적 상황을 극복해 나가려면 전국적인 인적네트워크와 유통분야에 전문적인 노하우가 있어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원예과학을 전공해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농협중앙회에서 신유통기획단 단장으로 있으면서 95년 당시 2500억을 투자한 양재동 농산물유통센터를 비롯해 창동, 청주, 고양, 성남 등 대형유통센터를 성공시킨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또 그때 함께 했던 전국적인 인적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조합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저만이 조합장이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조합경영이 너무 엉망입니다. 이같은 결과는 공적인 일에 사(私)가 개입돼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섬김에 전제는 나눠주는 게 아니라 경영을 튼실하게 다지는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경영이 받쳐주질 않고서는 섬길 수가 없습니다. 소통할 길이 없습니다. 합동연설회도 없고, 토론회도, 보답대회도 없습니다. 깜깜한 암흑선거일 수밖에 없습니다.

흑색선전이 판을 칩니다. 현혹되지 말고 꼼꼼히 살펴서 전국 제일의 순천농협을 올바르게 이끌고 갈 저 강성채를 선택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