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야기] ⑤ 황전면
[우리동네 이야기] ⑤ 황전면
by 운영자 2015.03.16
순천 지명 700여년, 1995년 승주군과 통합하여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를 갖추고 있다. 행정구역은 1읍 10면 13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읍면동마다 애틋한 사연들이 있다. 본지는 연중기획으로 읍면동에 담긴 사연을 소개하는 〈연중기획 우리동네 이야기〉를 기획, 읍면동 지역 유래와 주요인물, 주요관광지, 특산물 등을 특집으로 엮는다.
- 편집자 주
역사 유적·휴식공간이 어우러진‘황전면’
주요 특산품은 매실·한우
삽치팔경·용서폭포·섬진강 등 여름 휴양지로 각광
주요인물은 강계중·위찬호·강길태·이재서 씨 등
그리고 읍면동마다 애틋한 사연들이 있다. 본지는 연중기획으로 읍면동에 담긴 사연을 소개하는 〈연중기획 우리동네 이야기〉를 기획, 읍면동 지역 유래와 주요인물, 주요관광지, 특산물 등을 특집으로 엮는다.
- 편집자 주
역사 유적·휴식공간이 어우러진‘황전면’
주요 특산품은 매실·한우
삽치팔경·용서폭포·섬진강 등 여름 휴양지로 각광
주요인물은 강계중·위찬호·강길태·이재서 씨 등
섬진강과 황전천이 관통하는 황전면은 한우마을로 명성을 얻고 있다.황전이라는 명칭은 1618년(광해 10년), 순천부사 이수광의 ‘승평지’에 처음 나타나고 있으며, 본황(本黃)과 모전(毛田)의 황과 전을 따서 황전이 되었다는 설과 풍수지리학상으로 ‘황학하전혈’이라는 명당이 있다고 하여 황전이라는 설 등 다양한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1990년대 선사 유적지가 발굴되어 지명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전라남도 지방기념물 172호인 죽내리 선서유적을 중심으로 520년경 백제 무령왕 때 점방현과 삽현고을로 추정하고 있다.
또 통일신라시대에는 승평, 고려시대에는 순천도호부, 조선시대에는 순천군 남원부, 해방 후에 순천시로 승격 후 승주군에 속했다가 1995년 순천시와 통합되었다.
지리적으로는 순천의 최북단에 위치해 북쪽으로는 곡성군, 섬진강을 두고 구례군, 동쪽으로는 광양시와 맞닿아 있다.
1990년대 선사 유적지가 발굴되어 지명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전라남도 지방기념물 172호인 죽내리 선서유적을 중심으로 520년경 백제 무령왕 때 점방현과 삽현고을로 추정하고 있다.
또 통일신라시대에는 승평, 고려시대에는 순천도호부, 조선시대에는 순천군 남원부, 해방 후에 순천시로 승격 후 승주군에 속했다가 1995년 순천시와 통합되었다.
지리적으로는 순천의 최북단에 위치해 북쪽으로는 곡성군, 섬진강을 두고 구례군, 동쪽으로는 광양시와 맞닿아 있다.
백운산자락에 위치해 주변 경관도 화려하다. 덕림지구에 삽치팔경과 용서폭포, 선변마을에는 선비들의 수양도장인 만락정이 있으며, 이곳에는 송시열 선생의 오도부창주(五道付滄洲)라는 친필이 있다.
또한 15C에 형성된 괴목 구나무장은 5일장으로 전통순대와 국밥이 유명하다. 구나무는 괴목시장터 옆에 홍수때마다 물을 막아주는 9그루의 느티나무가 있어 불렀으며, 느티나무 괴(槐)자를 써서 괴목이라 부르고 있다.
죽내리 유적지는 1996년 국도 17호선 확포장 공사시 문화유적 지표조사에서 발굴된 곳이다. 시대는 구석기에서 삼국시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뗀석기(구석기), 집터와 반달돌칼(청동기), 돌덧널무덤(삼국시대) 등의 유물이 발굴되어 학술·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15C에 형성된 괴목 구나무장은 5일장으로 전통순대와 국밥이 유명하다. 구나무는 괴목시장터 옆에 홍수때마다 물을 막아주는 9그루의 느티나무가 있어 불렀으며, 느티나무 괴(槐)자를 써서 괴목이라 부르고 있다.
죽내리 유적지는 1996년 국도 17호선 확포장 공사시 문화유적 지표조사에서 발굴된 곳이다. 시대는 구석기에서 삼국시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뗀석기(구석기), 집터와 반달돌칼(청동기), 돌덧널무덤(삼국시대) 등의 유물이 발굴되어 학술·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 전라남도 기념물 184호인 농소마을 이팝나무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높이 13m, 둘레 3.5m의 크기로 400년이 된 것으로 추정되며, 5월 아름다운 흰색 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나무는 극심한 가뭄에 주변 나무 모두 말라 죽었을 때도 살아남았다는 설이 있다.
지역 특산물로는 연간 65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매실이 있다. 675농가에서 380ha 면적에 2236톤을 생산하고 있다.
또 관내에서는 가장 많은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227농가에서 5000여 두를 기르고 있다.
지역 출신의 주요 인물은 제일청년단을 조직 재일본 대한민국거류민단의 기초를 닦고, 광산으로 사금채취와 토목사업으로 성공한 강계중씨, 재경 순천 향우회장을 지낸 위찬호씨, 청암학원(청암대와 청암고)의 설립자 강길태씨, 한국밀알선교단과 미주 밀알선교단 설립자 이재서씨 등이 있다.
면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강공배 면장은 “지난해 마중물협의체를 구성해 이동목욕과 가사지원, 독거노인 말벗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특수시책으로 삼아 주민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높이 13m, 둘레 3.5m의 크기로 400년이 된 것으로 추정되며, 5월 아름다운 흰색 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나무는 극심한 가뭄에 주변 나무 모두 말라 죽었을 때도 살아남았다는 설이 있다.
지역 특산물로는 연간 65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매실이 있다. 675농가에서 380ha 면적에 2236톤을 생산하고 있다.
또 관내에서는 가장 많은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227농가에서 5000여 두를 기르고 있다.
지역 출신의 주요 인물은 제일청년단을 조직 재일본 대한민국거류민단의 기초를 닦고, 광산으로 사금채취와 토목사업으로 성공한 강계중씨, 재경 순천 향우회장을 지낸 위찬호씨, 청암학원(청암대와 청암고)의 설립자 강길태씨, 한국밀알선교단과 미주 밀알선교단 설립자 이재서씨 등이 있다.
면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강공배 면장은 “지난해 마중물협의체를 구성해 이동목욕과 가사지원, 독거노인 말벗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특수시책으로 삼아 주민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