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야기] ⑥ 조곡동
[우리동네 이야기] ⑥ 조곡동
by 운영자 2015.03.24
순천 지명 700년, 1995년 승주군과 통합하여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를 갖추고 있다. 행정구역은 1읍 10면 1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읍면동마다 애틋한 사연들이 있다. 본지는 연중기획으로 읍면동에 담긴 사연을 소개하는 〈연중기획 우리동네 이야기〉를 기획, 읍면동 지역유래와 주요인물, 주요관광지, 특산물 등을 특집으로 엮는다. - 편집자 주
순천관내 최고 힐링 휴식처 조곡동
전국에서 유일하게 철도관사 마을 원형 그대로 보존
죽도봉과 오리마을 촌 … 힐링과 먹거리로 기쁨 2배
순천관내 최고 힐링 휴식처 조곡동
전국에서 유일하게 철도관사 마을 원형 그대로 보존
죽도봉과 오리마을 촌 … 힐링과 먹거리로 기쁨 2배
조곡동은 순천의 상징인 죽도봉과 봉화산을 비롯 동천과 장대공원 등 시민들의 최고의 휴식과 힐링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게다가 순천의 철도역사가 그대로 간직되어 새로운 역사물로 재조명되고 있다.조곡동은 본래 순천군 소안면 지역으로 조곡·둑실이라 불렀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순천면에 편입되었고, 다시 1931년 순천읍에 속했으며, 1949년 순천시로 승격되면서 조곡동이됐다.
죽도봉 밑 남쪽 마을 율전(장대)이 있으며, 옛날엔 이곳에 밤나무가 많아 율전이라 했고, 1743년(영조 19년)에 군사들이 진을 치고 군사를 지휘하는 곳을 돌로 쌓아 지휘했다하여 장대라고 했다. 1872년 고지도를 보면 장대로 표시되어 있다.
둑실 마을은 통칭 큰 동네라 하는데 마을이름의 유래는 세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대나무가 많은 것을 두고 죽(竹)자를 써서 죽실이라 하고, 둘째는 송아지 독자를 써서 독(犢)실이라 불렀으며, 셋째는 둑이 있는 골짜기라 하여 둑실이라 했다고 한다.
죽도봉 밑 남쪽 마을 율전(장대)이 있으며, 옛날엔 이곳에 밤나무가 많아 율전이라 했고, 1743년(영조 19년)에 군사들이 진을 치고 군사를 지휘하는 곳을 돌로 쌓아 지휘했다하여 장대라고 했다. 1872년 고지도를 보면 장대로 표시되어 있다.
둑실 마을은 통칭 큰 동네라 하는데 마을이름의 유래는 세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대나무가 많은 것을 두고 죽(竹)자를 써서 죽실이라 하고, 둘째는 송아지 독자를 써서 독(犢)실이라 불렀으며, 셋째는 둑이 있는 골짜기라 하여 둑실이라 했다고 한다.
철도관사 북쪽에 있는 마을을 재경골이라 하며, 1936년 10월 전라선 개통때 생긴 철도관사 마을이 있다. 지금도 그때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다.조곡동에는 시민의 최고 휴식공간인 죽도봉 공원이 있다. 이곳에는 팔마탑과 연자루, 백우탑, 현충탑, 우석 김종익 선생 동상,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강남정(팔각정)이 있다.
특히 연자루는 시내 중심 순천부읍성의 남문 누각에 건립된 곳으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고려시대 손억이 승평부사로 부임하여 호호(好好)라는 관기와 이곳에서 사랑을 맺었다는 고사를 통해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후 1597년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19년 증건되었으나 1925년 일제의 시가지 정비계획으로 사라졌다.
1978년 제일동포 김계선이 현재 위치인 죽도봉 공원으로 옮겨 복건됐다. 순천을 대표하는 유적으로 순천 자랑 100선 제20호에 선정되었다. 다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본래 자리에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자루는 시내 중심 순천부읍성의 남문 누각에 건립된 곳으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고려시대 손억이 승평부사로 부임하여 호호(好好)라는 관기와 이곳에서 사랑을 맺었다는 고사를 통해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후 1597년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19년 증건되었으나 1925년 일제의 시가지 정비계획으로 사라졌다.
1978년 제일동포 김계선이 현재 위치인 죽도봉 공원으로 옮겨 복건됐다. 순천을 대표하는 유적으로 순천 자랑 100선 제20호에 선정되었다. 다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본래 자리에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철도운동장에 체육공원 조성과 함께 일제시대에 조성된 철도관사(서울, 대전, 영주, 순천, 부산) 중에 유일하게 마을을 유지하며 남아 있는 곳이 조곡동 철도관사로 세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인 관광객들도 제법 많아지면서 일본식 가옥의 철도관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죽도봉 아래 오리마을 촌이 형성되어 연중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조곡동 오리 요리는 지난해 낙안읍성전통음식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죽도봉 아래 오리마을 촌이 형성되어 연중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조곡동 오리 요리는 지난해 낙안읍성전통음식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